[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경찰청 직장협의회는 최홍석 신임 회장이 5일 경남경찰청 대회의실에서 직장협의회 임원 및 회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갖고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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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홍석 경남경찰청 직장협회장 [사진=경남경찰청] 2025.06.05 |
최홍석 회장은 취임사에서 "경찰은 최일선에서 24시간 교대근무 등 긴박한 현장 속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막중한 책임을 수행하고 있다"며 "과도한 업무부담, 정서적 스트레스, 위계 중심의 경직된 문화, 직무 간 차별과 불공정이라는 조직 내부의 고충이 상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현장의 목소리를 대변해 직원의 권리를 지켜가는 일할 맛 나는 조직문화를 만드는 데 보탬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최 회장은 지난달 14일 실시된 선거에서 여성청소년과 소속 최홍석 경감이 단독 출마해 제5대 직장협의회장으로 당선됐다.
경남경찰청 직장협의회는 2020년 6월 '공무원직장협의회의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출범했다. 그동안 조직 내 상사 갑질 문제에 대응해 가해자와 피해자를 즉각 분리한 사례를 비롯해 회원들의 근무환경 개선과 병·의원 등과의 업무협약을 통한 복지향상에 주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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