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대전 서구는 지난 4일 구청 장태산실에서 공동주택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과 건의 사항을 청취하고 해결하기 위해 공동주택 입주자대표회의 회장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지역 내 전체 주택 중 공동주택이 차지하는 비율은 64%에 달하며 이중 20년 이상 경과된 세대가 76%로 집계돼 적절한 유지보수와 관리가 중요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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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철모 서구청장이 공동주택 입주자대표회의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전 서구] 2025.06.05 jongwon3454@newspim.com |
이에 구는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행정 지원을 마련하고 공동주택 관리에 관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2023년 상반기부터 입주자대표회의 회장들과의 간담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왔다.
9회를 맞은 이날 간담회에서는 의무 관리 대상에 해당하는 공동주택 입주자대표회의 회장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들은 현안 사항을 논의하고 입주자대표회의의 원활한 운영에 필요한 내용들을 중심으로 한 맞춤형 교육을 병행했다.
아울러 공동주택 노후 공용시설 보수 지원사업 등 각종 지원사업, 각종 컨설팅, 기술지원 사업 등 공동주택에서 활용할 수 있는 행정 서비스를 입주민에게 적극적으로 소개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공동주택 주변의 근린공원 정비▲도로시설물 개선에 대한 건의 사항▲불법주정차 단속▲청소 문제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사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서철모 서구청장은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당면한 공동주택 현안들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자리였다"며 "입주민들이 행복한 아파트를 만들기 위해서는 입주자대표회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살기 좋은 공동주택 문화 조성을 위해 앞장서 주길 바라며 구에서도 정책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jongwon34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