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제주서 관세대응 원스톱 수출 119 개최
[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정부가 미국 관세 조치가 예상되는 식품·화장품 기업을 대상으로 관세 대응책에 대한 설명회를 진행했다.
4일 원스톱 수출·수주지원단은 제주에서 '관세대응 원스톱 수출 119'를 개최했다. 오는 5일에는 '관세대응 수출기업 금융지원 프로그램'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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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 전경 [사진=뉴스핌 DB] 2023.04.12 swimming@newspim.com |
이번 간담회는 원스톱 수출·수주지원단 출범 이후 세 번째 현장 방문이다.
이번 간담회는 미국의 관세 조치가 예상되는 식품과 화장품 등 제주 지역 6개 소비재 수출기업과 함께 진행됐다.
참석 기업들은 해외 대형마트 판촉의 어려움, 물류비 부담, 해외 바이어 사후 관리 등 현장 문제를 전달했다.
참석기관들은 KOTRA의 파워셀러 육성사업, 중진공의 온라인 공동물류, 무역협회의 트레이드프로 서비스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안내했다. 추가경정예산(추경)에 따른 산업부의 관세대응 수출 바우처 활용도 제안됐다.
김동준 지원단 부단장은 "현재 미국 행정부의 불확실한 관세 정책으로 인해 우리 기업의 적극적인 수출 다변화 전략이 필요하다"라며 "원스톱 관세대응 지원본부와 유관기관이 협업 체계를 유지하여 다양한 해외판로 확대 지원이 우리 기업에 체감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7일에는 제주경제통상진흥원에서 6개 정책금융기관과 함께 수출기업 금융지원 프로그램 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설명회에서 정책금융기관이 수출 금융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1대1 상담을 통해 수출 금융 애로 해소와 맞춤형 지원 사업을 안내하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100win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