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치한 팝 록 사운드에 자신(자신만의) 만의 개성 담아
2025 펜타포트 락(록) 페스티벌 슈퍼루키 선정
올여름 단독 공연 '나의 첫 번째 콘서트' 예정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지난해 뉴스핌이 주최한 '히든스테이지' 톱10에 올라 장려상을 수상한 싱어송라이터 윤새(Yunsae)가 신곡 '댐 굿 걸'(Damn Good Girl)을 발표했다. 4일 오후 1시 공개된 이 노래는 자작곡으로 기존에 발표한 곡에 비해 당차고 진취적인 메시지를 담았다. 이 노래는 강렬한 일렉트로닉 기타와 다채로운 신스 사운드가 어우러진 팝 록 트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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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싱어송라이터 윤새 뮤직비디오의 한 장면. [사진 = 윤새 제공] 2025.06.04 oks34@newspim.com |
반복적인 훅과 묵직한 베이스 위로 펼쳐지는 직설적인 가사는 사회가 기대하는 '착한 여자'의 기준을 단호히 거부하며 자신만의 길을 선택하는 여성의 내면을 그려 낸다. 전형적인 흐름을 비틀며 드러나는 반항적인 무드가 그동안 보여 줬던 윤새의 곡과는 사뭇 다른 개성을 펼쳐 보인다.
함께 공개되는 뮤직비디오는 사랑에 매달리던 인물이 각성해 홀가분한 태도로 자신만의 길을 걸어가는 모습을 그렸다. 곡의 감정선을 따라가며, 리듬감 있는 편집과 시네마틱한 연출로 몰입감을 더했다. 윤새가 기존의 청량하고 사랑스러운 이미지에서 벗어나, 처음으로 차가운 다크 무드를 시도한 점도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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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싱어송라이터 윤새. [사진 = 윤새 제공] 2025.06.04 oks34@newspim.com |
이번 신곡은 글로벌 뮤직 레이블 88rising 산하 유통 채널인 Future Asian Music을 통해 전 세계에 동시 발매된다. 윤새는 "새 노래 'Damn Good Girl'은 스스로를 옭아매던 기준에서 벗어나 자유로워지는 과정을 담은 모든 소녀들을 위한 곡"이라면서 "이 노래가 누군가에게 자기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는 용기를 건넸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윤새는 대표곡 '데리러 가(DRRG)'로 빌보드 재팬 틱톡(TikTok) 차트에 진입했고, 해외 아이튠즈(iTunes) 차트에서도 상위권에 오르며 글로벌 리스너들에게 존재감을 알린 바 있다. 최근에는 2025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 '슈퍼 루키' TOP 30 팀에 선정되어 본선 경연 무대를 앞두고 있다. 또 오는 8월 31일 KT&G 상상마당 홍대 공연 지원 사업 '나의 첫 번째 콘서트'를 통한 단독 공연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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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윤새의 싱글 '댐 굿 걸' 커버. [사진 = 윤새 제공] 2025.06.04 oks34@newspim.com |
윤새의 신곡 'Damn Good Girl'은 멜론, 애플 뮤직, 스포티파이 등 국내외 주요 음원 플랫폼에서 스트리밍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