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중소기업 대상 경영자문 상담회 개최
마케팅·경영전략 등 맞춤 자문 호응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한경협중소기업협력센터와 충북기업진흥원은 4일 청주 오송C&V센터에서 2025년 경영자문 상담회를 열었다.
이번 상담회에는 중소기업 25개사와 한경협 경영자문단 자문위원 35명이 참석했다. 중기센터는 충청북도와 함께 지난 2009년부터 17년간 경영자문 상담회를 이어오며, 충북 지역 중소기업 484개사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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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인협회 [사진=뉴스핌DB] |
올해 상담회 참가 기업은 제조업(72%) 비중이 가장 높았고, 건설업(12%), 서비스업(8%), 도소매업(8%) 순이었다. 상담 분야는 마케팅(62%) 수요가 가장 많았으며, 경영전략(28%)과 자금·재무(12%)가 뒤를 이었다.
기업은 사전 제출한 애로사항을 바탕으로 전문 분야 자문을 받았다. 여러 분야의 상담을 신청한 기업은 2인의 자문위원과 함께 입체적인 조언을 얻을 수 있었다.
이번 상담회에서는 총 25개 기업이 참여했고, 이 중 10개사는 2개 분야 자문을 받아 핵심 과제에 실질적 해법을 모색했다.
다분야·맞춤형 자문 방식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 후속 자문 신청도 활발히 이어지고 있다.
㈜디블록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상담회에 참여했다. 작년에는 법인 전환 직후 기업 운영체계 정립을 위한 자문을 받았고, 올해는 마케팅 전략 수립을 위해 재참여했다. 디블록은 업종 특성을 반영한 마케팅 전략과 향후 성장 방향에 대한 조언을 받았다.
경영자문 상담회는 기업별 상황과 변화 단계에 맞춰 지속적인 자문을 제공하는 점에서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중기센터는 올해 상반기에 광주, 정읍, 대전, 충북, 서울, 경기 등지에서 상담회를 개최하며 지역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왔다.
추광호 중기센터 소장은 "하반기 대구·경북, 경남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자문할 계획"이라며 "단발성에 그치지 않고 실질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자문도 계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