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1일(현지시간) 치러진 폴란드 대통령 선거 결선투표에서 민족주의 우파 야당 후보가 친(親)유럽 성향의 자유주의 여당 후보를 근소한 차이로 앞설 것이란 출구조사 결과가 나왔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 입소스가 이날 밤 11시 발표한 최종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야당인 법과정의당(PiS)의 지지를 받는 무소속 카롤 나브로츠키(42) 후보가 50.7%, 집권 시민플랫폼(PO)의 라파우 트샤스코프스키(53) 후보는 49.3%를 득표할 것으로 예측됐다.
13명이 출마한 1차 투표에서 1위 트샤스코프스키 후보가 31.36%, 2위 나브로츠키 후보가 29.54%를 득표해 결선에 진출했다.
예상 득표율 차이는 오차범위(±2%포인트) 내여서 초접전이 예상된다. 개표 결과는 2일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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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야당인 법과정의당(PiS)의 지지를 받는 무소속 카롤 나브로츠키(42) 대선 후보.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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