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정비계획 승인됐지만" 1기신도시 최대어 분당도 '울상'…이주·분담금 난관 여전

기사입력 : 2025년05월31일 06:04

최종수정 : 2025년05월31일 06:04

가용 토지 부족에 주민 반대까지… 2027년 착공은 '먼 얘기'
'국민평수' 기준 같은 평수로 가도 분담금 2억원 넘어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1기 신도시 재건축을 위한 정비계획 승인이 잇달아 이뤄지고 있지만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전망이다. 최대 수억원대의 조합원 분담금이 여전히 부담인 데다 수만 명에 달하는 주민 이주에 대해서도 마땅한 해결책도 내놓지 못하고 있어서다. 

분당신도시 재건축 이주대책 타임라인. [그래픽=김아랑 미술기자]

◆ "정비계획 물량 줄이겠다" 국토부에… 성남시 '난색'

31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최근 경기도는 최근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열고 분당 신도시의 정비계획을 최종 승인했다. 샛별마을 동성 등(2843가구), 양지마을 금호 등(4392가구), 시범단지 우성·현대(3713가구) 등 총 3개 구역 총 1만948가구의 정비방향을 제시하고, 특별정비계획 수립이 본격화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된 셈이다.

재건축에 한 발짝 더 가까워졌음에도 선도지구 주민의 우려는 여전하다. 정비사업을 통해 발생하는 이주수요 해소 방안이 아직 정해지지 않아서다. 

지난해 12월 국토부는 1기 신도시 정비사업 이주대책을 발표하며 주택 시장에서의 자연스러운 이주수요 흡수를 원칙으로 내세웠다. 사업이 몰리는 시기에는 일시적으로 공공분양주택 등을 만들어 공급하기로 했다.

분당의 경우 본격적인 착공이 개시될 2028~2029년에 수급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예측이 나왔다. 이를 대비하기 위해 분당 성남아트센터와 중앙도서관 사이에 있는 유휴부지에 2009년까지 약 1500가구 규모 공공주택을 공급하기로 했다. 전세를 놓아 이주 수요를 흡수한 뒤 추후 리모델링을 거쳐 공공에 분양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즉각적인 주민 반대가 뒤따랐다. 애초에 주민 협의가 없었던 데다 야탑동에서 판교로 이어지는 길목의 교통 체증이 심화할 것이란 이유에서다. 성남시는 1월 국토부에 부지지정 취소를 요청하며 대체부지로 그린벨트를 포함한 분당구 궁내동과 성남시 수정구 상적동 등의 대안 용지 후보지를 제시했지만, 최근 국토부로부터 이용이 어렵다는 답변을 받았다. 

국토부 관계자는 "성남시가 제시한 후보지는 사실상 사업이 불가능한 땅"이라며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의 검토를 통해 어떻게든 이주 부지로 활용하려 했지만 불가능했다"고 말했다. 주택 공급을 위해 거쳐야 할 행정 절차나 공사 기간을 고려하면 이주 주택 부족이 예상되는 2029년까지 준공이 현실적으로 힘들다는 의미다. 

정부는 성남시에서 제시할 수 있는 지방자치단체 내부 이주용 토지가 더는 없다는 내부적 판단 하에 분당에 할당된 정비사업 지정 물량을 줄이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아직 조정된 물량의 구체적 발표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 성남시는 올해와 내년 각 1만2000가구를, 2027~2033년에는 매년 1만 가구를 재건축하기 위한 정비물량으로 선정할 계획을 세운 바 있다. 

전문가 사이에선 분당 내 정비물량 축소는 불가피하다는 시선이 지배적이다. 1기 신도시 재건축 이주 수요를 위해 별도의 임대 단지를 만들지 않겠다는 기조가 강한 데다 선도지구 지정 이후 분당 아파트 전셋값이 급등한 상황에서 후속 정비구역을 선정할 경우 시장 불안정이 더욱 커질 수 있어서다. 변수가 많은 정비사업의 특성을 감안할 때 주택 공급이 계획대로 흘러간다는 보장이 없기에 이주대책의 적기 실행이 가장 중요하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이유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제시된 유휴부지들에 정비사업지 등이 포함돼 있어 정해진 기간에 적절한 사업속도를 낼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생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이주 시기가 2027년경 한 번에 겹칠 가능성이 열려있는 만큼 철저한 이주계획이 없으면 전·월세 가격 불안이 도래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토부는 1기 신도시 정비사업과 타 정비사업의 관리처분 시기를 조정해 이주수요를 분산하는 '허용 정비물량 제도' 시행도 고민하고 있다. 이 경우 조합원으로선 미뤄진 기간 만큼 사업비 대출에 따른 이자비용이 나가게 되므로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질 수 있는데, 그 대책으로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특화 보증 수수료 인하 등이 도마 위에 올라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정비계획의 계속 진행 여부는 특정 지자체가 당해연도에 이주할 것으로 예상되는 물량을 수용할 수 있는지에 따라 다르다"며 "현재 성남 외 다른 신도시에는 관련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 '풀 베팅'한 공공기여… 분담금으로 돌아왔다

이해관계로 인한 갈등을 겪는 단지도 있다. ▲금호1단지(1076가구) ▲청구2단지(896가구) ▲금호3단지(414가구) ▲한양1단지(1010가구) ▲한양 2단지(996가구)와 주상복합까지 총 4392가구가 통합 재건축을 추진하는 양지마을이다.

통합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재준위)는 비상대책위원회 격인 재건축정상화위원회(재정위)와 '제자리 재건축'을 두고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 제자리 재건축이란 기존 단지 위치에서 재건축을 진행해 해당 단지 조합원들이 원래 살던 곳에 입주하는 방식이다. 재준위가 선도지구 동의율을 높이기 위해 '제자리 재건축'을 약속했다가 지정 이후 말을 바꿨다는 의견을 제기했다.

재준위는 수내역과 가장 가까워 제자리 재건축을 선호했던 금호1단지와 단지 내 초등학교를 끼고 있는 청구2단지 주민 다수로 이뤄져 있다. 이들은 처음 재건축을 추진했을 때와 약속이 다르니 선도지구 지정 자체를 취소해야 한다며 성남시청에 동의서 반환까지 요구하고 나섰다. 

재준위 관계자는 "당시 '각 단지가 위치한 블록을 중심으로 조합원 분양 우선순위를 부여한다'는 말이 합의서에 있었던 것은 맞지만, 구체적인 사항은 전체회의를 거쳐 정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성남시 측은 주민 일부 반대가 있다고 해서 선도지구 지정을 취소하긴 어렵단 입장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선도지구는 국토교통부가 공통으로 지정한 곳이기에 내홍 문제로 조정은 어렵다"며 "중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분담금도 추후 상당한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인다. 1기 신도시 선도지구 선정 당시 신청에 나선 대다수의 단지는 가점을 받기 위해 총 부지면적의 5%를 현금이나 도로 건설을 통한 공공기여로 추가 제공하기로 했다. 이주대책 지원을 위해 총가구수의 12%를 임대주택으로 배정하고, 공사비 인상 요인 중 하나로 꼽히는 장수명 주택(일반 주택 대비 오래 쓸 수 있는 주택)으로의 건축을 선택했다.

이 같은 조건으로 재건축을 진행한다면 분담금 인상은 예측된 수순이다. 지난해 선도지구 최초로 분담금 분석에 나선 양지마을 통합재건축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신탁에 따르면, 전용면적 84㎡ 소유주가 동일 평형을 분양받으려면 추가로 내야 하는 분담금은 최소 2억4000만원이다. 

전문가 사이에선 1기 신도시 정비사업이 한국 도시 개발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정부와 지자체의 방향성 설정이 중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허윤경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2기 신도시 중 가장 처음 입주한 동탄1신도시도 벌써 입주 18년 차임을 고려하면 10년 후에는 판교, 운정, 광교신도시도 노후화될 것"이라며 "1기 신도시는 한국 신도시 재건축의 시금석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장기적으로 바라봐야 한다"고 말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AI 기반 맞춤형 MY뉴스 출시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매일 쏟아지는 수만 개의 뉴스 중에서 정작 나에게 필요한 뉴스를 찾기는 쉽지 않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국내 최초로 AI(인공지능)로 독자에게 뉴스를 추천해주는 'AI MY뉴스'를 11일 본격 출시했다. AI MY뉴스의 핵심은 지능형 구조에 있다. 그동안 미디어는 독자가 선택한 관심 분야에 의존해 단순히 뉴스를 선별해 제공했다. 그러나 AI MY뉴스는 독자를 이해하고 학습해가며 개인에게 꼭 필요한 뉴스를 골라 제공한다. ◆ AI 추천뉴스·글로벌투자·AI 어시스턴트 출시 'AI 추천뉴스'는 독자가 첫 번째 기사를 클릭하는 순간부터 작동한다. 관심 카테고리를 선택하고 기사를 읽을 때마다 AI 시스템이 독자의 취향을 기억하고 분석한다. 경제 뉴스를 자주 읽는 독자라면 점차 반도체, 주식, 부동산 등 세부 관심사까지 파악해 더욱 정확한 뉴스를 추천한다. '모닝 브리핑'과 '런치 브리핑'은 바쁜 현대인을 위한 맞춤 서비스다. 모닝 브리핑은 AI가 밤새 분석한 전날과 당일 새벽까지의 주요 뉴스를 5~7개 헤드라인으로 정리해 제공한다. 런치 브리핑은 오전 7시부터 정오까지의 뉴스를 공공·정치, 산업시장, 글로벌, 전국 이슈 등 4개 분야로 나눠 각각 5개씩 핵심 내용을 전달한다. '글로벌 투자' 서비스는 AI MY뉴스의 핵심 콘텐츠다. 뉴스핌 마켓 전문기자들의 고품질 투자분석 'GAM(Global Asset Management)'을 독자에게 제공한다. '글로벌 브리핑'은 미국 증권시장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날마다 시장 개요부터 투자자 관점까지 4개 섹션으로 체계화된 분석을 제공한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주요 기술주를 별도 추적해 대형 기술주의 시장 영향력을 정밀 분석한다. '파워 특징주 포트폴리오'는 일일 수익률, 변동성, 이동평균 편차 등 핵심 지표를 종합해 수익률 상위 종목을 분석하고, '이 시각 증시 시그널'은 글로벌 이슈를 실시간으로 찾아 미국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신호로 정리해 제공한다. '주간 연준 인사이트'는 연방준비위원회 공식 브리핑을 투자자 관점에서 재해석하며, '뉴욕증시 전문가 팁'은 매일 뉴욕 현지 증시 전문가들의 생생한 조언을 5개의 구체적인 팁으로 가공해 전달한다. 이 가운데 '뉴스 종목 추적기'는 전 세계 글로벌 뉴스에서 미국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실시간으로 포착한다. S&P500 전체 기업을 대상으로 긍정적·부정적 영향을 받을 종목을 각각 5개씩 찾아 구체적인 이유도 내놓는다. 뉴스핌이 새롭게 내놓는 AI MY뉴스 서비스 모습 [자료=뉴스핌DB] 2025.08.08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은 글로벌 AI 검색 기업 퍼플렉시티와 협력해 생활 밀착형 AI 어시스턴트도 제공한다. '뉴스 전략 24시'는 그동안 축적된 뉴스 데이터를 바탕으로 독자의 질문 의도를 파악해 맞춤형 답변과 생활 전략을 제시한다. 미국 증시 투자 전략도 함께 제공해준다. '정책 배달 119'는 정부 정책브리핑의 모든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상황에 맞는 정책을 찾아 신청 방법까지 안내하는 개인 맞춤형 정책 컨설턴트 역할을 한다. 단순 검색에서 그치지 않고 독자의 행동을 이끌 수 있는 현실적인 답변을 제시한다. 뉴스핌의 모든 기사는 50개 국어로 번역돼 국내 거주 외국인과 해외 독자들도 모국어로 한국 뉴스를 접할 수 있다.  ◆ "독자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 민병복 뉴스핌 회장은 "AI MY뉴스는 정보 홍수 시대에 진정으로 필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달하는 새로운 미디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며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 모두의 삶에 힘이 되는 뉴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민 회장은 "AI MY뉴스는 독자와 함께 성장하며 개인의 삶에 진정한 가치를 더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이라며 "AI를 활용해 새로운 결과를 도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직접 AI로 콘텐츠를 만들어 국민 모두가 제한 없이 무료 서비스를 바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이번 AI MY뉴스 서비스는 첫 버전(V 1.0)이다. 우선 모바일 웹페이지에서 서비스가 제공된다. 뉴스핌은 국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콘텐츠 수요를 직접 파악해 국민이 원하는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나갈 예정이다.  분야별 독자들의 성향을 파악해 다양한 콘텐츠 설계 아이디어를 받아 매월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에 나설 예정이다.  이어 이미 서비스에 나선 AI 아나운서 글로벌 투자 콘텐츠는 물론, 다양한 영상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뉴스핌은 국내를 뛰어넘어 세계 시장에서 AI를 잘 활용하는 글로벌 뉴스통신사로 도약하는 데 속도를 낼 예정이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8-11 12:54
사진
다음달 10일 2차 소비쿠폰 기준 나온다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행정안전부가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기준을 이르면 내달 초 발표할 예정이다. 상위 10% 구분 기준은 부동산 및 금융소득 등을 살펴 이달 중 기준 수립 준비에 나선다. 한순기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8일 정부세종청사 행정안전부에서 열린 민생회복 소비쿠폰 간담회에서 "9월 10일 정도에 2차 (소비쿠폰) 기준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실장에 따르면 2차 지급 기준 준비는 이달 중 시작된다. 그는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을 만나 기준을 짜야 한다"며 "2021년 사례를 보면 1인가구는 특례를 가산했고, 맞벌이가구는 뺐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한국신용데이터(KCD)가 4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카드 매출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된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자영업자 매출 증감률은 전주 대비 평균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후 서울 시내의 한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가능 안내문이 붙어있다. 2025.08.04 ryuchan0925@newspim.com 한 실장은 "고액 자산가인데 건보료만 적게 내는 경우도 있다"며 "(행안부의) 부동산 데이터나 국세청 금융소득 데이터를 활용해 직장 가입자 중 고액 자산가를 선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7일까지 소비쿠폰 지급 현황에 따르면 전체 신청자는 4818만명으로, 전체 지급대상자의 95.2%가 신청을 마쳤다. 지급액은 8조7232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용 현황은 신용·체크카드 지급액 5조8608억원 가운데 절반가량인 3조404억원(51.9%)이 소비됐다. 이날 처음 공개된 지역별 신용·체크카드 소비율을 보면 서울보다 지역이 높은 편이었다. 제주가 57.2%로 가장 높았고 이어 인천 54.7%, 울산 54.6%, 광주 54.5%, 충북 54.1%, 대전 54.0%, 부산 53.7% 등이었다. 한 실장은 "비수도권에 3만원·5만원 더 준 부분도 있지만, 지역 영세소상공인 매출로 이어져 의미 있는 숫자"라며 "10%포인트(p) 차이는 아니지만 2~3%p라도 높은 것은 그만큼 비수도권이 어려웠다는 방증이자 (소비쿠폰이) 사용되고 있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행안부는 2차 소비쿠폰 지급을 위한 예산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한 실장은 "사업 전체 13조9000억원 가운데 1조8000억원만 지방(예산)이고 나머지 12조1000억원가량이 국비다"라며 "(국비에서) 8조1000억원을 먼저 내렸고, 기획재정부 협조를 구해 이달 중순 정도에 4조1000억원을 조속하게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자료=행정안전부] 2025.08.08 sheep@newspim.com 한 실장은 "(소비쿠폰 2차 지급에 앞서) 지방채 발행이 필요 충분 조건은 아니고 충분조건 정도 될 것"이라며 "(지방재정법 통과는) 9월 본회의까지 하도록 목표를 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는 민생쿠폰 관련 연구용역 예산 2억원도 담겼다. 소비쿠폰 등 현금성 지원에 대한 효과를 철저하게 분석한다는 취지다. 한 실장은 "민생쿠폰 추경에 연구용역비 2억원이 담겼다"며 "과거 2020~2021년 효과가 있냐 없냐 등 많은 비판이 있었다. 연구 용역을 제대로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세정책연구원이나 KDI 등과 연구한다는 것이 행안부 현재 계획이다. 행안부는 하나로마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역을 확대한다는 계획도 이날 밝혔다. 그간 도서산간지역 소비쿠폰 사용처가 제한적이라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된데 따른 것이다.  한 실장은 "면 단위에서 동네에 마트 등이 전혀 없는 경우가 있어 하나로마트 121곳에서 현재 사용 가능하다"면서도 "현장을 가 보니 마트가 있어도 너무 영세해 고기나 채소 등 신선식품을 사기 어려운 경우가 있었다. 현재 시장·군수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하고 있고, 빠른 시일 내로 하나로마트 사용처를 추가 지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실장은 또 "추가 소비 진작 대책을 관계부처와 많이 만들고 있다"며 "행안부는 수도권 기업, 공기업, 관공서 등과 비수도권 간 자매결연을 맺는 소비진작 대책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2025-08-08 16:1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