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여성·아동

속보

더보기

송파구 유일 특수학교 '한국육영학교', 전공과 교실 증축 예산 14년째 미이행…학습권 침해 논란

기사입력 : 2025년05월30일 14:42

최종수정 : 2025년05월30일 14:4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 송파구 유일 특수학교, 전공과 공간 부족 사태
학부모회, 교육청에 교실 증축 약속 이행 촉구
지역 사회 인프라 확충 필요성 대두

[서울=뉴스핌] 정태선 기자 = 서울 송파구의 유일한 특수학교인 한국육영학교가 고등학교 졸업 후 진로·직업교육을 위한 전공과 운영에 필요한 교실 증축 예산이 14년째 미이행되면서 발달장애 학생들의 학습권 침해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한국육영학교는 지난 2011년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에 따라 전공과를 신설했으나, 서울시교육청과 강동송파교육지원청이 약속한 교실 증축 예산 지원이 지연되면서 교육환경 개선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현재 전공과 학생들은 중·고등학교 교육공간 일부를 임시로 활용하고 있어 기존 재학생들의 학습권까지 영향을 받고 있으며, 진로·직업교육은 물론 등교 시 제대로 앉을 공간조차 부족한 실정이다.

한국육영학교 학부모회가 발달장애인들의 학습권 보장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육영학교 학부모회는 30일 성명을 발표하고, 서울시교육청과 강동송파교육지원청에 전공과 교실 증축 약속 이행을 촉구했다. 동시에 국민권익위원회에 고충민원을 접수하고, 서울시의회에 청원 제출을 위한 시민 서명 운동도 진행 중이다.

학부모회장 박정인 씨는 "발달장애 청년들에게 있어 졸업 후 진로 및 사회화 교육은 단순한 학습이 아닌 사회 진입의 기초"라며 "교육당국은 약속한 시설 지원을 더 이상 미뤄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한편, 송파구는 서울 25개 자치구 중 인구 1위, 장애인 인구 또한 가장 많은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특수학교는 한국육영학교 단 한 곳뿐이며, 발달장애인을 위한 복지시설도 인성장애인복지관 1곳에 불과하다.

해당 복지관 역시 시설이 협소하고 직업·진로교육 인프라가 부족해, 졸업 이후 교육 연계나 건강관리 측면에서도 발달장애인들이 지속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특수교육 대상자들이 졸업 이후에도 지역사회 내에서 안정적으로 교육과 사회화 과정을 이어가려면 인프라 확충과 정책적 관심이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육청 측은 예산 확보 및 부지 문제 등 다양한 조건을 고려해 종합적으로 검토 중이며, 현장 상황을 반영해 단계적 개선 방안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wind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