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발달장애인 가족 대상
가공·카페교육·멘토링 지원
5월 7일까지 전자우편 접수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가 운영하는 발달장애인 특화사업장 '가치만드소'가 아산 지역에서 창업 교육생을 모집한다.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는 다음달 7일까지 아산시에 거주하는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을 대상으로 창업 교육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신청은 일대일 팀 구성 방식으로 진행되며, 총 20팀(4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가치만드소는 발달장애인 가족 창업을 집중 육성하는 특화사업장이다. 현재 안동과 광주, 태안, 제주, 공주, 진주, 아산, 익산 등 8개 지역에서 운영되고 있다.
아산 가치만드소는 곡류 가공품 제조 설비와 로스팅 장비를 갖추고,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브랜드 상품 개발 및 마케팅 전략 교육까지 포함하는 종합 창업 교육 과정을 제공한다.
대표 브랜드로는 아산 맑은쌀로 만든 '따따룽(누룽지)',과 '바바라(라이스칩)', 원두 브랜드 '엠비티커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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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 2025.04.23 rang@newspim.com |
이번 교육은 6월까지 약 두 달간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온라인 기초교육(10시간) ▲창업 기초 이론 및 성공사례 교육(16시간) ▲곡류 가공품 및 카페 메뉴 실습(16시간) ▲현장 견학(8시간) 등으로 구성됐다.
교육 과정 중에는 참여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직무 진단을 실시해 맞춤형 지도가 이뤄지며, 가족 구성원에게는 스트레스 완화 교육도 제공된다.
전체 교육의 80% 이상을 이수하면 가치만드소 입주기업 신청 자격이 부여되며, 입주 후에는 경영·자금·세무·행정 등 실무 중심의 창업 멘토링과 운영 교육을 받을 수 있다. 또 센터에서 시행하는 각종 창업 지원사업에도 신청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신청은 센터 누리집 내 사업공고 게시판에서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전자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r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