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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후보, 경남 8대 공약 발표..."산업화 기적 넘어, 미래산업 대전환"

기사입력 : 2025년05월28일 16:34

최종수정 : 2025년05월28일 16:34

비수도권 최대 경제권 구축, 부울경 통합 추진
고속 교통망 확충으로 지역 균형발전 도모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6·3 대선을 앞두고 경남도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경남 8대 공약'을 발표했다.

어민주당 경남선거대책위원회는 28일 민주당 경남도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남이 산업화의 기적을 이룬 저력을 바탕으로, 미래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경남선대위는 이날 ▲부울경 30분 광역생활권, GTX망 구축 ▲'트라이포트'로 동북아 물류허브 도약 ▲해상풍력 특화단지, 조선산업 재도약 ▲우주항공·방산 산업의 메카 조성 ▲제조특화 AI플랫폼, 미래산업 혁신 ▲K-조선산업벨트, 해양강국 실현 ▲국립청소년수련원 설립 ▲국립현대미술관 창원관 설립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더불어민주당 경남선대위가 28일 민주당 경남도당 대회의실에 이재명 대통령 후보의 경남 8대 핵심 공약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더불어민주당 경남선대위] 2025.05.28

경남선대위는 먼저 부산·울산·경남 760만 인구를 아우르는 비수도권 최대 경제권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GTX급 광역교통망을 구축해 부울경을 30분 생활권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마산~부전 복선전철 조기 개통,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 등 대형 교통 인프라를 신속히 추진해 인적·경제적 교류를 촉진하고, 역세권 도심융합특구와 청년 맞춤형 주거환경 조성, 첨단산업 특구 지정 등을 통해 지역 균형발전과 일자리 창출을 약속했다.

2030년 가덕도 신공항, 진해신항, 남부내륙철도 개통에 맞춰 하늘·땅·바다를 잇는 '트라이포트' 동북아 물류 플랫폼을 조성한다. 국제물류특구와 복합물류산업단지, UN 국제물류센터 유치를 추진해 경남을 북극항로 개척의 전진기지이자 글로벌 물류 허브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조선업 침체와 중소조선소 경영위기 극복을 위해 해상풍력 특화단지를 조성한다. 중소조선소 부지와 항만시설을 활용해 발전기 제작·운송·설치·유지보수 등 해상풍력 전주기 생태계를 구축하고, 관련 R&D 및 국제표준 인증, 인력양성기관 유치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경남을 우주항공·방위산업의 중심지로 키운다. 사천을 중심으로 우주항공청 청사 조기 완공, 우주항공 국가산업단지 조성, MRO(항공기 정비) 산업 거점화, 방산부품 국산화, 첨단 방위산업 육성 등 민간과 정부가 함께 세계 5대 우주강국 도약을 목표로 한다.

AI 기반 제조혁신을 위해 제조특화 AI플랫폼과 글로벌 혁신 클러스터를 구축한다. 디지털 트윈, 자율제조공장 등 첨단기술을 중소·중견기업에 확산해 경남 제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청년 고급일자리 창출과 글로벌 제조 AI 연구의 중심지로 성장시키겠다는 구상이다.

거제~진해~통영~고성~사천을 잇는 K-조선산업벨트를 구축해 고부가가치 선박, 친환경·스마트 선박 산업을 선점한다. AI·스마트야드, 친환경 선박, 자율운항 기술 도입, 중소조선소 금융·보증·R&D 지원, 특수선 신조·MRO시장 확대 등으로 조선업의 글로벌 경쟁력 회복을 약속했다.

경남 청소년의 미래 역량 강화를 위해 AI·국제교류 특화 국립청소년수련원을 설립하고, 영남권 최초 국립현대미술관 창원관을 건립해 문화 인프라 격차를 해소한다. 이를 통해 지역 소멸 방지와 청년 유출 완화, 문화·예술 생태계 활성화를 도모한다.

김경수 총괄선대위원장은 "진해신항, 가덕도신공항 등 대형 국책사업 계획대로 추진될수 있도록, 일 잘하는 준비된 대통령 이재명 후보에게 일할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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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XR '프로젝트 무한' 9월 출격 [서울=뉴스핌] 서영욱 김아영 기자 = 삼성전자가 확장현실(XR)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Project Moohan)'을 오는 9월 29일 국내 언팩 행사에서 공개한다. 10월 13일 한국 시장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폴더블폰 위주의 하반기 전략에서 XR 기기를 새 성장 축으로 더하며 애플·메타와의 차세대 플랫폼 경쟁에 본격적으로 가세하고 있다. 이번 신제품은 내달 폴더블폰 언팩에서 시제품 전시와 티저 영상 공개로 먼저 시장 반응을 살필 예정이다. 삼성전자의 XR 기기 '프로젝트 무한(無限)' [사진=삼성전자] ◆구글과 손잡은 첫 안드로이드 XR 헤드셋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프로젝트 무한'의 언팩과 출시 계획을 구체화하며 막바지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 삼성전자가 선보일 '프로젝트 무한'은 구글과의 협업으로 개발된 '안드로이드 XR' 플랫폼을 처음 탑재한 제품이다. 이 플랫폼은 삼성과 구글이 지난해 12월 뉴욕에서 공동 개최한 'XR 언락(Unlocked)' 행사에서 첫 공개됐다. 웨어러블용 '웨어 OS(운영체제)' 공동 개발 이후 양사가 또 한 번 OS 차원의 전략적 협력을 확장한 사례다. 프로젝트 무한은 XR 기기의 고질적 문제였던 착용감·콘텐츠 부족·배터리 효율·연산 성능 등의 한계를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삼성은 대규모 데이터 분석을 통해 다양한 머리 형태를 반영한 착용 디자인을 완성했고, 시선 추적, 제스처 인식, 대화형 사용자 인터페이스 등 멀티모달 입력 방식을 전면에 내세웠다. 여기에 구글의 생성형 AI '제미나이(Gemini)'와 통합된 자연어 대화 기능까지 더해, AI 기반 개인화 서비스 구현을 강조했다. 김기환 삼성전자 MX사업부 이머시브 솔루션 개발팀장(부사장)은 지난 1월 "플랫폼, AI 모델, 콘텐츠, 단말기 등 모든 기술 요소를 OS 단계부터 통합 개발한 사례"라며 "웨어 OS처럼 안드로이드 XR도 생태계 차원의 성공 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드웨어 핵심에는 퀄컴이 설계하고 삼성 파운드리 4나노 공정으로 제조한 'XR2+ 2세대' 칩셋이 들어간다. 고성능 연산과 그래픽 처리 능력, 최대 12개 이상의 카메라·센서 동시 제어 기능이 구현된다. 패스스루(Passthrough) 기능을 통해 현실과 가상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몰입형 경험도 지원한다. 또 기존 갤럭시 스마트폰, 태블릿, 웨어러블 기기와의 유기적 연동성도 삼성의 강점이다. 갤럭시 생태계에서 축적된 사용자 데이터를 XR 환경으로 확장, 개인화된 서비스와 콘텐츠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후발주자 삼성의 '반전 카드'삼성전자는 XR 시장에서는 후발주자다. 현재 글로벌 XR 시장은 메타와 애플이 양분하고 있다. 메타는 '퀘스트' 시리즈로 지난해 기준 VR 헤드셋 시장에서 77%의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으며, 저가형 '퀘스트 3S'의 판매 호조로 4분기 점유율이 84%까지 상승했다. 애플도 지난해 '비전프로'로 고급형 XR 시장에 본격 진입했으나, 높은 가격(3499달러)과 콘텐츠 부족 문제로 기대에는 못 미치고 있다. 지난해 4분기 애플 비전프로 출하량은 전 분기 대비 43% 급감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가상현실(VR) 헤드셋 출하량은 전년 대비 12% 감소하며 3년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VR 콘텐츠 부족, 하드웨어 무게·발열·배터리 지속시간 등 기술적 한계가 성장 정체의 주된 원인으로 지목된다. 다만 기업용 수요는 교육·의료·군사·엔터테인먼트 분야를 중심으로 일정 수준의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삼성전자는 범용성과 확장성, AI 기반 상호작용 등 차별화된 XR 플랫폼 전략으로 반전을 노리고 있다. 특히 기존 안드로이드 개발자 생태계를 그대로 XR로 확장 가능하도록 해 개발 허들을 낮췄다. 기존 모바일 앱 상당수가 수정 없이 XR 헤드셋에서도 실행 가능하다는 점이 핵심이다. 이는 출시 초기부터 풍부한 콘텐츠 확보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후발주자의 약점을 보완하는 카드로 평가된다. 구글이 지난달 2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마운틴뷰에서 열린 연례 개발자 회의 '구글 I/O 2025'에서 삼성전자, 젠틀몬스터와 함께 안드로이드 XR 기반 스마트안경을 연말 출시할 계획을 밝히고 있다. [사진=구글 유튜브 채널] ◆삼성-구글 연합, '스마트안경'까지 전선 확대삼성과 구글의 XR 협력은 헤드셋을 넘어 차세대 웨어러블 플랫폼으로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구글은 지난달 삼성전자, 젠틀몬스터와 함께 스마트안경 개발 프로젝트를 공식 발표했다. 구글 I/O 2025 행사에서 공개된 이 협력 프로젝트는 연말 안드로이드 XR 기반 스마트안경 출시를 예고했다. 이번 스마트안경은 카메라, 마이크, 스피커가 통합돼 독립형으로 작동하며, AI 기반 실시간 다국어 번역, 지도 길찾기, 음성 명령, 상황 인식 등 다양한 기능을 지원할 계획이다. 하드웨어는 삼성이, 디자인은 젠틀몬스터가, 운영체제·AI 서비스는 구글이 맡는다. 10년 전 실패로 끝났던 구글 글라스의 한계를 넘어 본격적인 스마트안경 대중화를 겨냥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들은 2025~2026년을 기점으로 XR·AR(증강현실) 시장이 다시 성장세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는 올해 AR 스마트안경 시장이 반등하며 내년까지 30% 이상의 연평균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생성형 AI 발전과 결합된 'AR+AI' 융합 트렌드가 핵심 성장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와 관련 삼성전자 관계자는 "아직 출시 전 제품에 관한 일정은 구체적으로 정해진 바 없다"고 전했다.  syu@newspim.com 2025-06-18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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