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해경이 경기남부평택해양재난구조대와 한국해양구조협회가 참여한 가운데 제30회 바다의 날을 맞아 경기 화성시 궁평항 인근에서 해양 재난 대응을 위한 합동 훈련과 교육을 실시했다.
28일 해경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해양 사고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구조대원 간 임무 이해도와 공조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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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해경-경기남부평택해양재난구조대, 합동 구조훈련 모습[사진=평택해경] |
훈련에는 배금란 경기남부평택해양구조대장을 비롯한 구조대원 50여 명과 평택해경 대부파출소 직원 10여 명 등 총 60여 명이 참석했다.
주요 훈련은 ▲해양재난구조대법 교육▲응급처치 및 인명구조 절차 숙지▲기관별 임무와 역할 이해▲낚시어선업 중 화재로 인한 익수자 발생 상황을 가정한 실전형 훈련 등이 포함됐다.
또한 한국해양구조협회 특수구조대, 드론수색대, 궁평구조대, 수원봉사대, 여성봉사대 등 다양한 단체가 참여해 전문성과 실전 대응 능력을 높였다.
이날 배금란 한국해양구조협회 회장은 "바다의 날을 맞아 민·관이 함께한 이번 훈련과 캠페인을 통해 사고 대응 능력을 높이고 우리 단체가 존재하는 한 해양안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훈련에서는 궁평항 일대를 찾은 어민과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환경정화 활동 및 구명조끼 착용의 중요성을 알리는 해양안전문화 캠페인도 전개됐다.
krg040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