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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한화, 롯데에 연장 10회 밀어내기승... 하루만에 2위 탈환

기사입력 : 2025년05월25일 19:09

최종수정 : 2025년05월25일 21:13

디아즈, 역전 투런포에 끝내기 솔로포... 삼성, KIA에 3-2
소형준 7이닝 무실점 kt, 고척 3연전 스윕… 키움 7연패
두산, 홈에서 NC에 5-3 역전승... LG, SSG에 9-3 대승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화가 홈 21경기 연속 매진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한 홈팬앞에서 하루 만에 2위를 되찾았다.

한화는 25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KBO리그 롯데와 홈경기에서 연장 10회 접전 끝에 문현빈이 밀어내기로 결승점을 뽑아 8-7 케네디 스코어로 이겼다. 전날 연장 패배를 되갚은 한화는 롯데를 다시 반게임 차로 따돌리고 2위로 올라섰다.

문현빈. [사진=한화]

한화는 1회 첫 공격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선두 타자 홈런에 이어 노시환의 스리런포로 4-0 기선을 잡았다. 2회에는 하주석과 노시환의 적시타로 2점을 보태 6-0으로 달아났다.

롯데는 5회초 타자일순하며 단숨에 6-6 동점을 만들었다. 1사 2루에서 유강남이 좌중간 2루타로 1점을 만회했다. 2사 후 장두성의 2루타에 이어 전준우가 중월 2타점 2루타, 윤동희는 적시타를 터뜨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한화는 6회말 중전안타를 친 이원석이 2루 도루에 성공한 뒤 후속 땅볼과 폭투를 틈타 홈으로 들어와 7-6으로 다시 앞섰다. 패색이 짙던 롯데는 9회초 2사 후 전준우가 극적인 좌월 솔로 홈런을 날려 7-7 동점을 만든 뒤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 갔다.

한화는 10회 2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롯데 8번째 투수 박시영을 상대로 스트레이트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기나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롯데 전준우는 팀의 패배에도 5타수 2안타 3타점을 수확하며 통산 1000타점을 기록했다.

대구에서는 삼성이 르윈 디아즈의 결정적 대포 2방을 앞세워 KIA를 3-2로 꺾었다.

KIA는 1회초 2사 후 김도영이 우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아치를 그려 1-0으로 앞섰다. 최근 4경기 연속 홈런을 날린 김도영은 시즌 7호를 기록했다.

르윈 디아즈. [사진=삼성]

삼성은 공수 교대 후 디아즈의 우월 투런 홈런으로 2-1로 역전했다. 끌려가던 KIA는 7회초 김태군이 시즌 1호인 좌중월 솔로홈런을 터뜨려 2-2 동점을 만들었다.

디아즈는 2-2로 맞선 9회말 선두 타자로 등장해 KIA 조상우가 바깥쪽으로 던진 초구 136㎞ 포크볼을 밀어 쳐 좌측 펜스를 훌쩍 넘겼다. 올 시즌 KBO리그 1호 끝내기 홈런. 시즌 19호와 20호 홈런을 잇달아 터뜨린 디아즈는 LG 오스틴 딘(16홈런)을 4개 차이로 따돌리고 부문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고척돔에서는 kt가 키움을 2-0으로 꺾고 주말 3연전을 싹쓸이했다. kt는 26승 3무 24패로 단독 4위에 자리했다. 꼴찌 키움은 안타 수에서 8-5로 앞섰지만, 영패당하며 7연패의 늪에 빠졌다.

kt는 3회초 1사 후 김상수와 권동진이 연속 볼넷을 고르자 황재균이 좌전 안타를 때려 선취점을 뽑았다. 6회초에는 1사 후 좌중간 2루타를 친 멜 로하스 주니어가 키움 세 번째 투수 이준우의 폭투와 보크에 한 베이스씩 진루하며 홈을 밟아 2-0으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소형준 [사진=kt]

kt 선발 소형준은 7이닝 동안 삼진 5개를 뽑으며 6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4승(2패)째를 거뒀다.

두산은 잠실 홈경기에서 NC에 5-3으로 역전승했다.

NC는 1회초 두산 실책과 박건우의 적시타로 먼저 2점을 뽑았다. 2회초에는 2루타를 친 김휘집이 후속 땅볼로 득점해 3-0으로 앞섰다.

두산은 2회말 오명진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만회했고 3회말에는 볼넷 3개로 무사 만루를 만든 뒤 김기연의 병살 타구 때 1점을 보태 2-3으로 추격했다. 5회에는 1사 만루에서 김기연이 밀어내기 볼넷, 임종성은 희생플라이를 날려 4-3으로 역전했다. 두산은 8회말에도 제이크 케이브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태 확실한 승기를 잡았다.

잭 로그. [사진=두산]

두산 선발 잭 로그가 6이닝 동안 5안타와 사사구 4개로 3실점 한 두산은 이영하(0.2이닝)-박치국(0.2이닝)-김택연(1.2이닝)으로 이어진 불펜진이 승리를 지켰다.

인천에서는 LG가 SSG를 9-3으로 대파했다.

LG는 0-0인 5회초 2사 3루서 신민재가 우전 안타를 때려 1-0으로 앞섰다. 이어 볼넷 2개를 추가해 2사 만루를 이어간 LG는 김현수가 2타점 중전안타를 때려 3-0으로 달아났고 SSG 실책 속에 1점을 보태 4-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7회에는 오스틴과 문보경이 연속타자 홈런으로 2점을 보탠 LG는 8회에도 이주헌이 솔로포를 터뜨려 쐐기를 박았다.

LG 선발 송승기는 6.2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뽑으며 4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5승(3패)째를 거뒀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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