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니어 유망주 총출동…스포츠마케팅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두 마리 토끼'
[순창=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순창군이 '2025 대한민국 소프트테니스 주니어 국가대표 선발전'을 개최하며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스포츠 도시 위상 강화에 나섰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선발전은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순창군 공설운동장에서 열리며, 대한소프트테니스협회 주최, 전라북도특별자치도소프트테니스협회 주관, 순창군과 전북특별자치도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 |
소프트테니스 주니어 국가대표 선발전 자료사진[사진=순창군]2025.05.23 lbs0964@newspim.com |
대회는 단순한 국내 선발전을 넘어 한국 소프트테니스의 미래를 이끌 주니어 국가대표를 공식 선발하는 중요한 행사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우수 주니어 선수들이 2025 아시아 주니어 소프트테니스 선수권 대회 출전권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선발전은 선수들의 국제무대 진출뿐 아니라 실업팀 입단 및 진로 결정에도 중요한 평가 기준으로 작용해, 참가 선수들에게는 인생의 중대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대회 참가 자격은 제46회 회장기 전국 소프트테니스 대회 등 권위 있는 국내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주니어 선수들에게만 주어진다. 이에 따라 전국 각지의 소프트테니스 유망주들이 순창에 집결해 실력을 겨룰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대회로 약 200여 명의 선수단과 학부모, 지도자 등이 순창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지역 숙박업소와 음식점, 상점 등에 직접적인 경제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순창군은 이번 대회를 스포츠 마케팅 전략의 중심축으로 삼고, 관광·숙박·외식 업계와의 연계를 통해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군은 이미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대회 역시 그 연장선상에 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전국 최고의 주니어 선수들이 순창에서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스포츠 대회를 유치해 순창을 스포츠와 관광이 어우러진 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