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 개선·건강 증진 효과 기대
[보성=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보성군은 지역 주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체육지도자와 영양사가 함께하는 '의료600 1:6 소그룹 운동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의료600 1:6 소그룹 운동 교실'은 신체활동이 부족한 건강 고위험군의 체력 향상과 비만 예방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체질량지수(BMI) 25 이상 또는 복부둘레 80cm 이상인 군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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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600 1:6 소그룹 운동 교실' 체육지도자와 참여자들이 근력 운동을 하고 있다. [사진=보성군] 2025.05.22 ojg2340@newspim.com |
매주 1회, 2기수(화요반·목요반)로 나눠 보성군보건소 운동치료실에서 오전 10시에 진행된다. 참여자들은 개인별 체력과 건강 상태를 기반으로 1:6 비율의 소규모 그룹 수업을 통해 체계적인 운동 지도를 받는다.
보성군보건소는 AI 기반 체형분석기 'Real PT'를 상시 운영하고 있으며 대면 수업이 없는 날에는 스마트폰으로 제공되는 운동 영상을 통해 자가 운동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Real PT'는 군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간단한 운동만으로도 체형 교정과 체력 증진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 오픈채팅방을 통한 1:1 맞춤 상담 서비스도 함께 제공해 지속적인 운동 관리가 가능하도록 돕고 있다.
보성군보건소는 오는 6월 23일부터 10주간 운영되는 '의료600 1:6 소그룹 운동 교실' 3기와 4기 참여자를 6월 13일까지 모집한다. 보성군보건소 건강증진과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보성군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이 비만과 만성질환 위험 요인을 줄이고 군민 건강 실천 문화 확산에 기여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건강생활 실천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ojg234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