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한화 삼남 김동선, 아워홈 인수 후 첫 일성..."함께 성장할 가족"

기사입력 : 2025년05월21일 17:42

최종수정 : 2025년05월21일 17:42

21일 아워홈 사내 인트라넷에 게시글 올려...경영 비전도 제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한화그룹 삼남인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미래비전총괄 부사장이 아워홈 지분 인수 이후 첫 일성으로 '가족'을 강조하고 나섰다. 

김동선 부사장은 21일 아워홈 사내 게시글을 통해 "어떻게 하면 누구나 건강하고 맛있는 한 끼를 쉽게 누릴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이 제 사명과도 같았다"며 "이 고민에 대한 해답을 찾으며 함께 성장해갈 가족을 갖고 싶었다"고 아워홈 인수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여러분은 이제 한화의 가족"이라면서 "우리가 우리의 가족을 소중히 여겨야, 우리가 고객과 고객의 가족이 만족할 만한 음식도 만들 수 있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부사장. [사진=한화갤러리아]

이번 발언은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이하 한화호텔)가 지난 15일 아워홈 지분을 인수한 지 6일 만에 나왔다. 한화에 매각된 이후 불안감을 느낄 아워홈의 임직원을 안심시키기 위한 의도로 해석된다. 앞서 한화호텔은 인수대금 8695억원을 지급하고 아워홈 지분 58.62% 인수 절차를 마무리했다.

김 부사장은 한화그룹과 아워홈의 시너지를 주문했다. 김 부사장은 "우리가 힘을 합치면 아워홈은 단지 큰 수익이 나는 기업이 아닌, 정말 전 세계의 식문화를 긍정적으로 바꾼 의미 있는 기업으로 기억되게 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누구나 건강하고 위생적이며 맛있는 음식을 부담 없이 먹어야 한다'고 늘 생각해 왔다. 제 목표는 대한민국 모든 사람에게 그런 음식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기업인은 사업을 통해 세상을 이롭게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한화그룹의 창업주이자 조부인 현암 김종희 회장을 언급했다. 

해외 진출 의지도 드러냈다. 그는 "미래에는 세계 모든 사람이 우리 음식을 드실 수 있게 하는 것이 목표"라며 "우리 아이들에게 주고 싶을 정도로 훌륭한 음식을 만들어서 고객에게 제공하고, 그들이 그 음식을 통해 건강하고 행복해하는 모습 하나만 생각하면 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철학으로 사업을 해야지 우리 아워홈이 세계적인 기업이 될 수 있다"고 부연했다. 

nr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