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손지호 남정훈 인턴기자 = 전날 2루타로 3경기 만에 안타를 신고한 이정후가 캔자스시티를 상대로 2경기 연속 안타 행진에 도전한다. 토트넘의 손흥민은 팬들에게 유로파리그 우승에 대한 강한 열망을 밝혔다.
샌프란시스코의 이정후는 전날 8회 1타점 적시 2루타를 기록했다. 3경기 만에 안타를 신고한 이정후는 오늘 캔자스시티와의 경기에 3번 타자 중견수로 출전해 2경기 연속 안타에 도전한다. 어제 4타수 무안타의 김혜성은 애리조나와의 경기에서 9번 2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맨유와 유로파리그 결승전을 벌이는 토트넘의 손흥민이 새벽까지 응원하는 팬들에게 "트로피와 함께 역사적인 순간을 선물하고 싶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손흥민은 "리그에서 아쉬운 성적을 거두었지만, 유로파 우승으로 시즌의 분위기를 바꿀 수 있다"고 강조했다.
부산에서는 LG가 롯데를 완파했다. 리드오프로 활약하던 홍창기가 무릎 인대 파열 진단을 받고 약 5개월간의 결장이 불가피하게 되었지만, LG 타선은 17점을 몰아치며 힘을 보여줬다. 반면 롯데는 윤성빈이 무려 294일 만에 선발로 나섰지만, 1이닝 동안 9개의 볼넷을 허용하며 난조를 보였다. 롯데 타선은 17개의 안타를 쳤음에도 불구하고 패배를 면치 못했다.
울산에서는 한화가 NC를 제압했다. 문동주의 6이닝 무실점과 김서현의 완벽한 세이브로 한화는 연패를 끊고 하루 만에 다시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수원에서는 kt가 대체 선발로 나선 조이현의 5.1이닝 1실점 호투와 함께 KIA를 무찔렀다. 고척에서는 삼성이 연장 11회에 4점을 뽑아내며 키움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잠실에서는 SSG가 안정적인 불펜 운영으로 두산을 제압하며 3연승을 기록했고, 단독 4위로 도약했다. 두산은 반면 4연패 늪에 빠졌다.
안양의 구단주 최대호 시장이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심판 판정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 최대호 시장은 프로축구연맹에 심판 판정 공정성 강화, 오심에 대한 공식적인 인정과 사과, 심판 비판 금지 조항에 대한 재검토 등 총 3가지를 요청했다.
토트넘의 손흥민은 내일 새벽 맨유를 상대로 유로파리그 결승전에 나선다. 이 경기에는 다음 시즌 유럽 축구 챔피언스리그 티켓이 걸려 있다.
마지막으로 프로야구 일정이다. 고척에서는 삼성과 키움, 잠실에서 SSG와 두산, 부산에서 LG와 롯데, 수원에서 KIA와 kt, 울산에서 한화와 NC가 맞붙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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