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공약, 첨단 온실로 청년 농업인 육성
60억 투입, 내수읍 신안리 18 일원 1.1ha 조성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청주시는 농촌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민선 8기 공약 사업으로 준비해 온 '청주형 스마트팜 원예단지 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일 스마트팜 원예단지 조성을 위한 기본 및 실시 설계에 착수하고, 청년 농업인을 육성할 첨단 온실 및 경영 실습 시설 조성 작업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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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형 스마트팜 원예단지 예상조감도.[사진=청주시] 2025.05.21 baek3413@newspim.com |
스마트팜 원예단지는 청원구 내수읍 신안리 18 일원 부지 1.1ha에 조성된다.
0.9ha 면적에 첨단 온실(0.8ha)과 작업장(0.1ha)을 건립할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60억5000만원이 투입된다.
첨단 온실은 벤로형(Venlo·유럽형 양지붕 연동 온실)으로 건립된다.
여기에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복합 환경제어기, 양액시설, 공기열 난방 시스템 등을 갖추고 자동화 기술을 도입해, 생산량 증가 및 농업 비용 절감 효과를 노린다는 계획이다.
시는 연말까지 시설 조성을 완료하고 2026년 1월부터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19세 이상 39세 이하 6명을 선발해 과채류를 재배할 수 있도록 기본 2년간 임대하고, 평가를 통해 최대 2년을 더 연장할 수 있게 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내년부터 스마트팜이 운영될 수 있도록 조성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