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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아프라스' 차기 의장국 재선출…세계 식품 규제 이끈다

기사입력 : 2025년05월16일 18:46

최종수정 : 2025년05월16일 18:47

오유경 처장, 3년동안 '의장' 맡아
식품 규제·디지털 기술 방안 논의
"세계 식품 안전 규제 조화 앞장"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한국이 아시아·태평양 식품규제기관장 회의인 '아프라스' 의장국으로 재선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15일부터 열린 제3회 아시아·태평양 식품규제기관장 회의 '아프라스 2025'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한국은 아프라스 운영 연속성을 유지하기 위한 차기 의장국으로 재선출됐다. 오유경 식약처장이 의장을 맡아 3년간 아프라스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대표하는 국제식품협의체로 도약하도록 이끈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APFRAS 의장)이 13일 오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아태지역 식품 규제기관장 협의체(APFRAS 아프라스) 개회식에 참석해 개회사를 하고 있다. 2024.05.13 leemario@newspim.com

한국은 '아프라스 2025' 행사에서 13개 국가와 함께 식품 규제 조화와 전략적 협력을 다짐하는 아프라스 제주 2025 선언문(APFRAS Jeju 2025 Declaration)을 발표했다. 식품규제 조화를 위한 디지털 기술 공유와 새로운 식품 안전 이슈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회원국들은 식품 안전 기준과 규제 현황을 상시 공유하기 위해 구축한 'CES 식품 안전 규제정보 데이터베이스'의 활용 범위를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수출기업들은 규제 장벽에 더욱 신속히 대응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회원국 간 수산물 전자위생증명서 활용을 확대해 종이증명서의 위·변조를 원천 차단한다. 통관 비용과 시간도 절감할 수 있다.

오 처장은 "아프라스는 지속가능한 미래 글로벌 식품 안전을 위해 국가 간 연대와 협력의 중요성을 확인했다"며 "지역 내 전자위생증명서 확대 등 규제 조화 방안을 논의하고 규제기관 간 역량 강화에 합의하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 처장은 "한국이 의장국으로 재선출됨에 따라 식약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식품 규제 선도국으로서 세계 식품 안전 규제 조화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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