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포스코 광양제철소 산하 희망의 징검다리 봉사단이 전남 광양시 옥룡 솔밭공원과 마동 생태호수공원에서 광산 특수어린이집 아이들을 위한 숲 체험학습 안전도우미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16일 밝혔다.
30여명 광양제철소 직원과 직원 가족들로 구성된 희망의 징검다리 봉사단은 2018년부터 지역 내 특수장애아동들의 신체적 건강과 정서적 안정을 위한 치유활동을 전개해오고 있는 봉사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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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제철소, 특수어린이집 아이들과 함께 숲 체험학습. [사진=광양제철소] 2025.05.16 ojg2340@newspim.com |
숲 체험학습은 포스코1%나눔재단의 지정기탁금의 지원아래 진행되는 희망의 징검다리 6차 사업의 일환으로 2023년 10월부터 특수 장애아동들에게 자연을 직접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 봉사단은 매년 80회 이상 안전도우미로 나서 아이들의 체험을 돕고 있다.
체험활동을 위해 희망의 징검다리 봉사단은 무엇보다 아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였다. 숲이라는 자연 속에서 활동이 진행되는 만큼 봉사단원들은 활동 장소 정리 정돈 뿐만 아니라 아이들 옆에서 1:1로 함께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광산 특수어린이집 아이들은 숲 속에서 나무와 식물을 직접 만져보고 숲 속의 다양한 소리를 들으며 자연의 신비로움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봉사자들은 자연물 찾기, 황토 체험 등을 함께하는 등 아이들이 자연과 한층 더 가까워질 수 있는 오감 체험형 활동들을 진행했다.
최왕국 광양제철소 희망의 징검다리 봉사단장은 "아이들이 어른들의 사랑 속에서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ojg234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