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선택 2025] 이재명에 지지율 20%p 밀리는데...탄핵의 강에 발목 잡힌 김문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당내 탈당 목소리 커지는데 金 "윤 스스로 판단할 일"
후보 단일화 내홍 여진 지속...당내 불협화음도 표출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삼중고'에 시달리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지지율에서 크게 밀려 따라잡기 버거운 상황이다. 반등의 불씨가 될 수 있는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관계 절연이라는 숙제를 풀지 못하고 있다. 게다가 후보 단일화 갈등의 여진도 계속되고 있다. 총체적 위기 상황이다. 

최대 20%포인트(p)까지 벌어진 지지율 격차를 조기에 따라잡지 못하면 이재명 대세론은 굳어질 가능성이 높다. 윤 전 대통령과의 관계 정리는 양날의 칼이다. 중도층 공략을 위해 필요하지만 자칫 핵심 지지 기반인 강성 보수층이 돌아설 수 있다. 김 후보가 윤 대통령의 손을 놓지 못하고 망설이는 이유다. 이러는 사이 당의 불협화음은 커지고 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5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법원 앞에서 열린 '사법부수호 및 더불어민주당 규탄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5.15 choipix16@newspim.com

지지율 격차는 줄어들지 않고 있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2~14일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전국 지표조사(NBS)를 보면 '내일이 대통령 선거라면, 후보 중 누구에게 투표하겠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49%가 이재명 후보라고 답했다. 김문수 후보가 27%로 뒤를 이었다. 격차가 22%p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7%였고, 유보층은 16%였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서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지지도가 각각 94%, 84%로 높았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김문수 후보 81%, 이준석 후보 3% 등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27.6%,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갤럽과 미디어리서치 등 다른 여론 조사 흐름도 비슷하다. 대체로 김문수 후보가 이재명 후보에게 15%p 이상의 격차로 밀리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런 어려운 상황에서 김 후보는 출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 무엇보다 윤 대통령과의 관계 정리를 못 하고 있다. 당내에서는 윤 전 대통령 탈당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은 15일 국회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어 "윤 전 대통령에게 정중하게 탈당을 권고한다"며 "최대한 이른 시일 안에 대통령을 찾아뵙고 당과 대선 승리를 위해 결단해 줄 것을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현 공동선거대책위원장도 이날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당의 미래와 보수의 재건을 위해 오늘 중으로 윤 전 대통령에게 자진 탈당을 권고할 것을 제안한다"며 "국민의 90%가 잘못했다고 인식하고 있는 12·3 비상계엄령 선포에 대해서도 당의 책임을 표명하고, 국민께 공식 사과할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 후보는 요지부동이다. 김 후보는 12·3 비상계엄과 관련해 "진심으로 정중하게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면서도 윤 전 대통령 탈당 여부에 대해서는 "대통령께서 판단할 문제이지 제가 대통령 탈당하라 마라는 이야기를 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탈당 문제는 윤 전 대통령의 선택에 맡겨야 한다는 것이다.

김 후보의 속내는 복잡하다. 중도층 공략을 위해서 윤 전 대통령 탈당이 필요하지만 김 후보의 핵심 지지기반인 강성 보수층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다. 탈당을 요구하거나 출당할 경우 윤 대통령을 지지하는 이들이 돌아설 수 있다. 보수 결집이 흐트러질 수 있다고 보는 것이다. 게다가 친윤(친윤석열)계 의원들이 반발해 당내 갈등이 불거질 수 있다. 

윤 전 대통령이 스스로 결단을 내려주면 좋지만 그럴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얘기도 나온다. 선거에 도움이 된다며 당이 요구를 하면 응할 수 있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속내는 탈당을 원치 않는 것으로 보인다. 어떻게 정리되느냐에 따라 선거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후보 단일화 내홍의 여진도 여전하다. 한덕수 전 총리와 한동훈 전 대표,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여전히 선대위에 합류하지 않고 있다. 일부 의원은 김 후보 지원에 소극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선대위 내에서 김 후보 측과 친윤계가 대선 전략 등을 놓고 이견을 보인다는 얘기도 들린다. 지역 선대위 출범식에 나타나지 않은 의원이 있는가 하면 김 후보 주재의 저녁 자리에 의원들 다수가 불참했다는 전언이다. 구성원들이 똘똘 뭉쳐 정권 교체에 총력전으로 임하는 민주당 분위기와는 달라도 너무 다른 상황이다. 

"이순신 장군은 혼자 대장선을 몰고 133척의 왜군에 맞서 처절하게 싸웠다. 지금 우리 당 김문수 후보의 모습이 바로 그렇게 고독해 보인다"는 안철수 의원의 말에 국민의힘 분위기가 함축돼 있다. 대선 승리에서 점점 멀어지는 국민의힘의 현주소다.

leejc@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란 가담' 이상민 2심 징역 15년 구형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2일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항소심에서도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서울고법 형사1부(재판장 윤성식)는 이날 오후 이 전 장관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 항소심 결심 공판을 진행했다.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2일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항소심에서도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사진=뉴스핌 DB] 특검은 "피고인은 특정 언론사의 기능을 완전히 마비시킴으로써 계엄에 비판적인 언론을 봉쇄해 위헌적 계엄에 우호적인 여론을 형성하려 했다"며 이 전 장관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또한 "본 사건은 대한민국이 수립한 민주주의에 대한 테러"라며 "미완성 이라는 이유와 사상자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은 이 사건의 양형 고려 사항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 전 장관은 계엄법상 주무부처 장관임에도 윤 전 대통령의 위헌·위법적 계엄 선포를 방조하고,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를 전달하는 등 내란에 순차적으로 공모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 특검은 1심 결심에서 징역 15년을 구형한 바 있다. 1심 재판부는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 혐의에 대해 "피고인이 법조인으로서 장기간 근무했고 비상계엄의 의미와 그 요건을 잘 알 수 있는 지위에 있었던 점과 피고인이 언론사 단전·단수에 대한 협조 지시를 하기 직전 경찰청장과의 통화를 통해 국회 상황에 대해 인식하고 있었던 점을 종합해볼 때, 피고인에게 내란 중요임무 종사의 고의 및 국헌문란의 목적이 있었다"며 유죄로 판단했다. hong90@newspim.com 2026-04-22 14:57
사진
한강, 노벨상 수상후 첫 독자 앞에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한강 작가가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나는 공식 행사의 무대로 스페인을 택했다. 주스페인한국문화원은 21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현대문화센터(CCCB)에서 한강 작가의 소설 '바람이 분다, 가라' 스페인어판 출간 기념 독자 간담회를 열었다.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났다. 바르셀로나 현대문화센터(CCCB)에서 열린 독자 간담회. [사진= 주스페인한국문화원] 한강과 스페인의 인연은 깊다. '채식주의자'는 2019년 스페인 고등학생들이 수여하는 문학상을 받은 바 있으며, 한강은 2023년에도 '희랍어 시간' 스페인어판 출간 기념으로 마드리드·바르셀로나를 방문해 독자들과 직접 만났다. 이번 행사의 직접적 계기가 된 '바람이 분다, 가라'는 올해 3월 스페인에서 출간된 한강의 여덟 번째 스페인어판 작품이다. 주인공 정희가 친구 인주의 죽음이 자살이 아니었다는 믿음을 온몸으로 증명하려 세상에 맞서는 내용이다. 이번 행사에서 한강 작가는 스페인 주요 문학상 수상 경력의 마르 가르시아 푸이그와 나란히 앉아 '극단적인 공감'을 주제로 대담을 나눴다. 집단적 트라우마, 애도, 침묵, 우정 등 한강 작품 세계를 관통하는 키워드들이 오갔다. "문학이 망각에 저항하고 집단적 상처를 돌보는 역할을 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과 대답이 오갔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600석 규모의 현장 입장권은 판매 개시 1분 만에 매진됐으며, 추가로 마련된 온라인 중계 관람권 200석도 10분 만에 소진됐다. [사진= 주스페인한국문화원] 2016년 '채식주의자'로 국제 부커상을 수상한 한강은 2024년 대한민국 작가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스웨덴 한림원은 '채식주의자', '소년이 온다', '작별하지 않는다' 등 작품 세계 전반을 아우르며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의 삶의 연약함을 드러낸 강렬한 시적 산문" 을 수상 이유로 밝혔다. 노벨상 수상 후 첫 공식 행사는 2024년 포니정 혁신상 시상식이지만 독자와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스페인에서는 정보라, 윤고은, 최진영 등 약 20명의 한국 작가가 독자와의 만남 행사를 진행했다. 신재광 문화원장은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나는 자리가 스페인에서 열린 것은 한국문학에 대한 현지의 높은 관심을 방증한다"고 밝혔다. fineview@newspim.com 2026-04-22 12:5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