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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판 '장화홍련전'... 여성의 연대를 그린 연극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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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혼의 대학원생 은수가 임신을 하면서 겪는 선택
5월 22일부터 6월 1일까지, 혜화 SH아트홀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창작집단 LAS의 창작극 '선택'이 오는 5월 22일 무대에 오른다. 2022년에 발표된 연극 '선택'은 비혼의 대학원생 은수가 임신을 하며 마주하게 되는 수많은 결정의 순간을 조명하는 작품이다. 그녀의 선택과 그로 인해 확장되어 가는 관계 속에서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통해 '다양한 선택의 순간을 마주하는 여성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연극 '선택'의 한 장면. [사진 = 창작집단 LAS] 2025.05.15 oks34@newspim.com

작가 한송희는 고전 '장화홍련전'의 배 좌수 역할을 맡았던 기억을 떠올리면서 대본을 썼다. 낙태를 한 딸을 부끄러워하는 배 좌수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것이다. 작가가 전통 서사 속 여성 서사를 새롭게 바라보는 데에서 출발한 작품이다.

주인공 은수는 평소 주관이 흐릿한 인물이지만 임신이라는 커다란 사건을 통해 마주하게 되는 상황들 속에서 오롯이 자신을 위한 선명한 목소리를 내게 된다. '낙태'와 '계모'라는 단어에 씌워진 편견에서 벗어나 임신 중단의 선택지를 가진, 동시에 의붓어머니가 될 가능성이 있는 인물의 시각을 담았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연극 '선택' 포스터. [사진 = 창작집단 LAS] 2025.05.15 oks34@newspim.com

연출 이기쁨은 '이 작품은 각자의 선택을 존중하고 지켜주는 우리의 연대에 대한 이야기'라며 과거의 '장화홍련전'이 희생의 서사를 중심으로 한 여성 연대를 다루었다면, '선택'은 각자의 결정을 존중하고 지키는 현대적 여성 연대를 그린다고 덧붙였다.

예상치 못한 임신으로 결혼을 결심하는 대학원생 '허은수' 역에 한송희, 원하는 바를 쟁취하려고 노력하는 고등학생 '배연아' 역에 한수림, 연아의 남자친구 '이한솔' 역에 이동훈이 출연한다. 또 편집자이자 은수의 친구 '이수진' 역에 이새롬, 출산 이후 퇴사한 전업주부이자 은수의 친구 '김민지' 역에 김희연, 은수의 연인이자 연아의 아빠인 '배시황' 역에 이현호가 출연한다. 5월 22일부터 6월 1일까지 혜화 SH아트홀에서 공연된다. 티켓은 전석 4만 원.

oks3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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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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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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