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경희대학교는 국제캠퍼스 중앙도서관 대회의실에서 아츠의 현물기부 전달식을 했다고 15일 밝혔다.
아츠의 1억 원 상당의 방송 및 송출 장비 현물기부로 개최된 이번 전달식에는 경희대 홍충선 학무부총장(국제), 김도균 대외협력처장, 김보성 아츠 대표 등이 참석했다.
아츠는 지난 2015년부터 소상공인 영수증으로 콘서트를 관람하는 '영수증콘서트'를 제작 운영했다. 또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공연 제작 및 총 연출을, 2020년부터 2023년까지 '네이버 나우' 기술제작 총괄방송을 맡았다.
기업이 사용하는 장비는 사용 연한이 짧고, 지속적인 개선이 필요해 대학이 기업체와 같은 장비를 확보하기에 현실적인 제약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홍충선 부총장은 "기업에서 보유한 장비를 대학의 실습용으로 기부하는 이번 사례는 대학과 기업이 상생하는 모범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보성 대표는 "기업과 대학의 협업을 통해 산업 현장에 필요한 인재를 육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례를 마중물 삼아 다른 산업체에서도 의미 있는 기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아츠가 기부한 장비는 △송출PC △방송용 카메라 △노트북 △오디오인터페이스 △빔프로젝트 등이다. 기부받은 장비들은 아트·퓨전디자인대학원 및 예술·디자인대학의 관련 학과 실습 장비로 활용된다.
![]() |
14일 경희대 국제캠퍼스 중앙도서관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아츠의 현물 기부 전달식/제공=경희대학교 |
wideope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