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새 정부에 바란다] '선택과 집중'의 산업 구조조정...AI·로봇 성장산업 지원 필요

기사입력 : 2025년05월15일 09:26

최종수정 : 2025년05월16일 18:55

패권전쟁 양상 띠는 AI 산업...제조업에의 AI 적용 기반 마련
기존 산업 점진적인 구조조정 토대 마련해야

미국 트럼프 행정부 출범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정국 이후 한국 경제는 극도의 불확실성에 직면해 있습니다. 사회적 양극화는 심화되고, 정치권의 극한 대립은 협치를 가로막고 있습니다. 정책 혼란 속에 기업들은 생존 전략을 새로 짜야 하는 전환기에 놓여 있습니다. 오는 6월 3일 대선 직후 곧바로 출범하는 새정부는 인수위원회 없이 임기를 시작합니다. 충분한 준비 기간 없이 시작하는 만큼, 초반 국정 기조와 정책 방향 설정이 국정 운영의 안정성과 신뢰를 가르는 분기점이 될 수 있습니다. 이에 뉴스핌은 새정부 출범과 맞물려 부각되는 경제·사회 전반의 핵심 쟁점을 정리하고, 정책적 우선순위가 돼야 할 과제들을 심층적으로 짚어보겠습니다.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저성장이 '뉴노멀'로 자리잡기 시작하며 인공지능(AI) 등 미래 첨단산업은 미국 등 선진국에 뒤처지고, 철강·중공업 등 전통적인 제조업은 중국에 추격당하며 한국 산업계는 앞뒤가 막혀 있다.

여기에 탄소중립 등 친환경에 대한 글로벌 스탠다드가 강화됨에 따라 한국 산업계는 생존을 위해 '선택과 집중'에 따른 산업 구조조정과 미래 신산업 투자에 착수해야 할 골든타임에 직면했다. 다만 노동시장 문제 및 인프라 구축 등 정부의 지원이 절실한 부분이 적지 않다.

산업계는 6·3 대선을 앞두고 AI 산업을 중심으로 항공우주, 로봇, 바이오, 친환경 선박, 방위 산업 등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꼽으며 새 정부의 실질적 지원을 요청했다.

아울러 존폐 위기에 직면엔 전통적인 제조업 산업에 대해서는 과잉생산설비 조정, 세액공제 등 점진적인 구조조정에 착수 할 수 있는 기반 마련을 요구했다.

[

◆ 패권전쟁 양상 띠는 AI 산업...제조업에의 AI 적용 위한 기반 마련 필요

15일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AI 산업을 둘러싼 경쟁은 국가 간 패권전쟁 양상을 띠고 있다. 현재 미국과 중국이 압도적 우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영국, 프랑스, 일본, 인도, 사우디아라비아 등 이른바 G3 국가들의 AI 정책 경쟁도 가열 중이다.

한국은 AI 인프라와 모델 분야에서 자체 역량을 구축할 수 있는 잠재력이 큰 나라지만 AI 투자는 주요국 대비 현저히 낮은 수준으로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에 따르면 미국의 AI 투자 규모는 2023년 기준 874.1억 달러(한화 약 125조원)로 전 세계 AI 투자의 62%를 차지했다. 한국의 경우 구체적인 수치가 없어 비교 대상에서 빠져 있지만 일본·캐나다에 조금 못 미치는 수준으로 전체 국가 중 10위권 정도에 해당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경제계는 제조업 분야에 대한 AI 적용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우리 산업의 주력인 제조업 분야에 AI 적용이 늦어질 경우 제품 품질, 생산효율성, 가격 등 측면에서 경쟁국에 뒤쳐질 수 있다는 게 이유다.

삼일pwc에 따르면 제조업에 AI를 도입하면 납기 준수율 20~30% 증가, 불량률 20~50% 감소, 제품 개발 비용 50% 절감의 효과가 있다. 이미 글로벌 선도 기업들은 제조 특화 AI모델 개발, AI의 제조 과정 투입에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

대표적으로 대만 폭스콘(Foxconn)은 제조 특화 대규모 언어모델(LLM) 'FoxBrain'을 개발해 제조 및 공급망을 관리하고 있다. 중국 샤오미(Xiaomi)도 AI/로봇을 기반으로 스마트폰 제조 전 공정을 자동화했다.

반면 국내 산업별 AI 도입률에서도 제조업은 타 산업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산업별 AI 도입률은 2022년 기준 제조업이 2.7%로 정보통신(19.0%), 금융·보험(12.8%)업에 비해 현저하게 낮다.

이러한 상황에서 기존 제조 기업들이 느끼는 막대한 AI 투자부담, 초기 수요의 불확실성, AI의 핵심 투입요소인 전력 공급 문제, 인재 확보 등의 이슈에서 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게 경제계의 주장이다.

인재 육성 및 유치 정책은 과거 정부들도 지속적으로 강조해 왔지만 한국은 여전히 인재 유출국 지위다. OECD는 한국을 AI 인재 유출국으로 분류(1만명당 0.3명 순유출)하고 있다. 스탠퍼드대 HAI의 'AI 인덱스 2025'에서도 한국은 이스라엘, 인도, 헝가리, 터키에 이어 5번째로 AI 인재 유출이 심한 국가로 조사됐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은 지난 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초청 간담회에서 "저출산 때문에 인구를 유입해야 하는 시기로 가능하면 고급 두뇌 인재 유치가 필요하다"며 "산업경쟁력을 올릴 수 있는 고급 두뇌를 유치하는데 500만명 정도의 해외 유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LG화학 여수 공장 전경.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 [사진=LG화학]

◆ 기존 산업 점진적인 구조조정 토대 마련해야...전기요금 감면·세제지원 등

미래 신산업 육성만큼 중요한 것은 기존 산업의 점진적인 구조조정이다. 많은 경제주체들이 기존 산업에 생계가 달려 있는 만큼 급진적인 구조조정이 아닌 지역경제를 유지하면서 사양산업에서 미래 산업으로의 변화를 이끌 기반을 정부가 만들어야 한다.

경제계는 경기 침체로 위기를 겪고 있는 지역경제와 산업 활력 제고를 위한 정책지원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경제5단체는 구체적으로 ▲산업위기지역 활력 부여 ▲석유화학산업 테스트베드 복합단지 조성 ▲과잉생산설비 조정으로 위기업종 구조조정 지원 ▲산업위기 지역·업종 임시투자세액공제 적용 등을 건의했다.

산업위기지역 활력 부여를 위해 기업 설비투자에 대한 세액공제율 상향, 정부재원 및 기금 활용을 통한 산업위기 지역 내 전기요금 감면, 전력산업기반기금 부담금 등 산업용 전기요금 감면 정책, 고용유지지원금 대상 범위 확대 및 지급금지 요건 완화 등을 제안했다.

주요 경쟁국들은 자국 내 제조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기요금 감면을 추진 중이다. 독일은 자국 제조업 보호를 위한 '산업 전용 전기요금 패키지' 도입에 합의했고 미국도 트럼프 2기 출범 이후 전기요금 감면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경제계는 과잉생산설비 조정이 필요한 위기업종에 대한 구조조정 지원도 강조했다. 기업이 과잉생산설비를 폐기하는 경우 자산가액의 3%를 법인세에서 공제하는 제도(옛 조세특례제한법 27조의2)가 지난 2000년까지 운영되고 일몰됐다.

그러나 최근 글로벌 경기 침체와 공급과잉으로 인해 국내 주요 석유화학 기업은 공장 가동률을 낮추거나 설비 폐쇄를 고려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

일례로 국내 NCC(Naptha Cracking Center) 공장의 경우, 2013~2021년까지 공장 가동률이 평균 90%를 상회했지만 최근 3년간 매년 평균 8.4%씩 하락해 2024년은 역대 최저 수준인 68% 안팎을 기록했다.

경제5단체에 따르면 과거 조특법상의 과잉생산설비 폐기에 대한 세액공제 특례는 기업들이 노후 설비를 조기에 폐기하고, 산업 구조조정을 원활히 진행하도록 유인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노후 설비 철거에는 통상 수십~수백억원의 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에 기업들로서는, 특히 위기산업인 기업들은 설비 정리를 쉽게 결정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현재 업황 악화로 과잉설비에 대해 축소 폐쇄를 검토하는 기업들의 막대한 비용 부담을 완화시켜주기 위해 이 제도의 재도입이 절실하다.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AI 기반 맞춤형 MY뉴스 출시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매일 쏟아지는 수만 개의 뉴스 중에서 정작 나에게 필요한 뉴스를 찾기는 쉽지 않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국내 최초로 AI(인공지능)로 독자에게 뉴스를 추천해주는 'AI MY뉴스'를 11일 본격 출시했다. AI MY뉴스의 핵심은 지능형 구조에 있다. 그동안 미디어는 독자가 선택한 관심 분야에 의존해 단순히 뉴스를 선별해 제공했다. 그러나 AI MY뉴스는 독자를 이해하고 학습해가며 개인에게 꼭 필요한 뉴스를 골라 제공한다. ◆ AI 추천뉴스·글로벌투자·AI 어시스턴트 출시 'AI 추천뉴스'는 독자가 첫 번째 기사를 클릭하는 순간부터 작동한다. 관심 카테고리를 선택하고 기사를 읽을 때마다 AI 시스템이 독자의 취향을 기억하고 분석한다. 경제 뉴스를 자주 읽는 독자라면 점차 반도체, 주식, 부동산 등 세부 관심사까지 파악해 더욱 정확한 뉴스를 추천한다. '모닝 브리핑'과 '런치 브리핑'은 바쁜 현대인을 위한 맞춤 서비스다. 모닝 브리핑은 AI가 밤새 분석한 전날과 당일 새벽까지의 주요 뉴스를 5~7개 헤드라인으로 정리해 제공한다. 런치 브리핑은 오전 7시부터 정오까지의 뉴스를 공공·정치, 산업시장, 글로벌, 전국 이슈 등 4개 분야로 나눠 각각 5개씩 핵심 내용을 전달한다. '글로벌 투자' 서비스는 AI MY뉴스의 핵심 콘텐츠다. 뉴스핌 마켓 전문기자들의 고품질 투자분석 'GAM(Global Asset Management)'을 독자에게 제공한다. '글로벌 브리핑'은 미국 증권시장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날마다 시장 개요부터 투자자 관점까지 4개 섹션으로 체계화된 분석을 제공한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주요 기술주를 별도 추적해 대형 기술주의 시장 영향력을 정밀 분석한다. '파워 특징주 포트폴리오'는 일일 수익률, 변동성, 이동평균 편차 등 핵심 지표를 종합해 수익률 상위 종목을 분석하고, '이 시각 증시 시그널'은 글로벌 이슈를 실시간으로 찾아 미국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신호로 정리해 제공한다. '주간 연준 인사이트'는 연방준비위원회 공식 브리핑을 투자자 관점에서 재해석하며, '뉴욕증시 전문가 팁'은 매일 뉴욕 현지 증시 전문가들의 생생한 조언을 5개의 구체적인 팁으로 가공해 전달한다. 이 가운데 '뉴스 종목 추적기'는 전 세계 글로벌 뉴스에서 미국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실시간으로 포착한다. S&P500 전체 기업을 대상으로 긍정적·부정적 영향을 받을 종목을 각각 5개씩 찾아 구체적인 이유도 내놓는다. 뉴스핌이 새롭게 내놓는 AI MY뉴스 서비스 모습 [자료=뉴스핌DB] 2025.08.08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은 글로벌 AI 검색 기업 퍼플렉시티와 협력해 생활 밀착형 AI 어시스턴트도 제공한다. '뉴스 전략 24시'는 그동안 축적된 뉴스 데이터를 바탕으로 독자의 질문 의도를 파악해 맞춤형 답변과 생활 전략을 제시한다. 미국 증시 투자 전략도 함께 제공해준다. '정책 배달 119'는 정부 정책브리핑의 모든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상황에 맞는 정책을 찾아 신청 방법까지 안내하는 개인 맞춤형 정책 컨설턴트 역할을 한다. 단순 검색에서 그치지 않고 독자의 행동을 이끌 수 있는 현실적인 답변을 제시한다. 뉴스핌의 모든 기사는 50개 국어로 번역돼 국내 거주 외국인과 해외 독자들도 모국어로 한국 뉴스를 접할 수 있다.  ◆ "독자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 민병복 뉴스핌 회장은 "AI MY뉴스는 정보 홍수 시대에 진정으로 필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달하는 새로운 미디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며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 모두의 삶에 힘이 되는 뉴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민 회장은 "AI MY뉴스는 독자와 함께 성장하며 개인의 삶에 진정한 가치를 더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이라며 "AI를 활용해 새로운 결과를 도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직접 AI로 콘텐츠를 만들어 국민 모두가 제한 없이 무료 서비스를 바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이번 AI MY뉴스 서비스는 첫 버전(V 1.0)이다. 우선 모바일 웹페이지에서 서비스가 제공된다. 뉴스핌은 국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콘텐츠 수요를 직접 파악해 국민이 원하는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나갈 예정이다.  분야별 독자들의 성향을 파악해 다양한 콘텐츠 설계 아이디어를 받아 매월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에 나설 예정이다.  이어 이미 서비스에 나선 AI 아나운서 글로벌 투자 콘텐츠는 물론, 다양한 영상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뉴스핌은 국내를 뛰어넘어 세계 시장에서 AI를 잘 활용하는 글로벌 뉴스통신사로 도약하는 데 속도를 낼 예정이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8-11 12:54
사진
다음달 10일 2차 소비쿠폰 기준 나온다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행정안전부가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기준을 이르면 내달 초 발표할 예정이다. 상위 10% 구분 기준은 부동산 및 금융소득 등을 살펴 이달 중 기준 수립 준비에 나선다. 한순기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8일 정부세종청사 행정안전부에서 열린 민생회복 소비쿠폰 간담회에서 "9월 10일 정도에 2차 (소비쿠폰) 기준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실장에 따르면 2차 지급 기준 준비는 이달 중 시작된다. 그는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을 만나 기준을 짜야 한다"며 "2021년 사례를 보면 1인가구는 특례를 가산했고, 맞벌이가구는 뺐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한국신용데이터(KCD)가 4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카드 매출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된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자영업자 매출 증감률은 전주 대비 평균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후 서울 시내의 한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가능 안내문이 붙어있다. 2025.08.04 ryuchan0925@newspim.com 한 실장은 "고액 자산가인데 건보료만 적게 내는 경우도 있다"며 "(행안부의) 부동산 데이터나 국세청 금융소득 데이터를 활용해 직장 가입자 중 고액 자산가를 선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7일까지 소비쿠폰 지급 현황에 따르면 전체 신청자는 4818만명으로, 전체 지급대상자의 95.2%가 신청을 마쳤다. 지급액은 8조7232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용 현황은 신용·체크카드 지급액 5조8608억원 가운데 절반가량인 3조404억원(51.9%)이 소비됐다. 이날 처음 공개된 지역별 신용·체크카드 소비율을 보면 서울보다 지역이 높은 편이었다. 제주가 57.2%로 가장 높았고 이어 인천 54.7%, 울산 54.6%, 광주 54.5%, 충북 54.1%, 대전 54.0%, 부산 53.7% 등이었다. 한 실장은 "비수도권에 3만원·5만원 더 준 부분도 있지만, 지역 영세소상공인 매출로 이어져 의미 있는 숫자"라며 "10%포인트(p) 차이는 아니지만 2~3%p라도 높은 것은 그만큼 비수도권이 어려웠다는 방증이자 (소비쿠폰이) 사용되고 있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행안부는 2차 소비쿠폰 지급을 위한 예산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한 실장은 "사업 전체 13조9000억원 가운데 1조8000억원만 지방(예산)이고 나머지 12조1000억원가량이 국비다"라며 "(국비에서) 8조1000억원을 먼저 내렸고, 기획재정부 협조를 구해 이달 중순 정도에 4조1000억원을 조속하게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자료=행정안전부] 2025.08.08 sheep@newspim.com 한 실장은 "(소비쿠폰 2차 지급에 앞서) 지방채 발행이 필요 충분 조건은 아니고 충분조건 정도 될 것"이라며 "(지방재정법 통과는) 9월 본회의까지 하도록 목표를 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는 민생쿠폰 관련 연구용역 예산 2억원도 담겼다. 소비쿠폰 등 현금성 지원에 대한 효과를 철저하게 분석한다는 취지다. 한 실장은 "민생쿠폰 추경에 연구용역비 2억원이 담겼다"며 "과거 2020~2021년 효과가 있냐 없냐 등 많은 비판이 있었다. 연구 용역을 제대로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세정책연구원이나 KDI 등과 연구한다는 것이 행안부 현재 계획이다. 행안부는 하나로마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역을 확대한다는 계획도 이날 밝혔다. 그간 도서산간지역 소비쿠폰 사용처가 제한적이라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된데 따른 것이다.  한 실장은 "면 단위에서 동네에 마트 등이 전혀 없는 경우가 있어 하나로마트 121곳에서 현재 사용 가능하다"면서도 "현장을 가 보니 마트가 있어도 너무 영세해 고기나 채소 등 신선식품을 사기 어려운 경우가 있었다. 현재 시장·군수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하고 있고, 빠른 시일 내로 하나로마트 사용처를 추가 지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실장은 또 "추가 소비 진작 대책을 관계부처와 많이 만들고 있다"며 "행안부는 수도권 기업, 공기업, 관공서 등과 비수도권 간 자매결연을 맺는 소비진작 대책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2025-08-08 16:1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