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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콘 1분기 순익 91% 급증...AI 서버 호황에 예상 상회

기사입력 : 2025년05월14일 15:48

최종수정 : 2025년05월14일 15:48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대만의 전자제품 위탁생산업체 폭스콘(2317.TW)의 1분기 순익이 전년 동기에 비해 91% 급증했다. 인공지능(AI)용 서버 판매 호조에 힘입어 시장 예상을 웃도는 분기 순익을 거뒀다.

폭스콘은 애플의 아이폰을 조립하고 엔비디아의 서버를 생산한다.

14일 로이터에 따르면 폭스콘의 1분기 순익은 1년전(220억1000만 대만달러)보다 91% 늘어난 421억2000만 대만달러를 기록, 시장 예상치 378억 대만달러를 크게 상회했다.

앞서 지난달 공개된 폭스콘의 1분기 매출 역시 24.2% 증가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다만 미중 무역갈등은 폭스콘의 실적 전망에 그늘을 드리우는 불안 요소다. 지난 12일 미중 양국은 90일간 관세를 대폭 낮추기로 휴전을 맺고, 추가 협상을 이어가기로 뜻을 모았지만 관세 불확실성이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니다.

폭스콘은 대부분의 아이폰을 중국에서 조립한다. 

회사는 지난달 발표한 매출 보고서에서 2분기에도 견조한 매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예고했으나 글로벌 지정학적·경제적 여건에 따른 충격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고 여지를 남겼다.

한편 폭스콘은 전기차 사업 확대를 추진 중이다. 일본 미쓰비시 자동차와 폭스콘 자회사 폭스트론 비글 테크놀리지(Foxtron Vehicle Technologies)는 지난 주 전기차 모델 공급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2024년 10월 8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폭스콘 연례 기술 전시회에 전시된 폭스콘 전기이륜차 파워트레인 시스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5.14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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