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장수군은 지역 인구 유입과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거주 인프라 확충에 속도를 내며, 전북형 귀농귀촌보금자리 사업의 일환인 '청년주택 모람' 입주를 전날부터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청년주택 모람'은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제공되는 임시 거주시설로 농촌 정착을 방해하는 주거 문제를 해결하고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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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주택 모람 전경[사진=장수군]2025.05.13 lbs0964@newspim.com |
이 주거 공간은 최대 2년간 제공되며, 농업기초교육, 마을 공동체 체험, 현장실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입주자들이 지역에 적응하고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장수군은 지난 4월 입주자 모집에서 18가구 모집에 39가구가 신청해 약 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최종 심사를 거쳐 18가구 26명을 입주자로 선정했다.
먼저 입주한 한 청년은 "안정적인 주거 공간을 찾기 어려웠는데 모람에 입주해 든든하다"며 "이곳은 단순한 주택이 아니고 삶의 기반을 마련해주는 공간 같다"고 말했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청년주택 '모람'은 장수에서 새로운 시작을 원하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귀농귀촌 활성화를 위한 맞춤형 정책을 발전시키고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