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조 원 규모 3대 분야 32개 사업 과제 발표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 등록이 완료된 이번 주를 부산지역 공약 제안과제의 대선 공약화를 위한 골든타임으로 보고 총력 대응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주요 정당의 중앙·지역 선대위 조직 구성이 완료됨에 따라 시는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 개혁신당 부산시당 등을 재차 방문해 대선공약 반영을 요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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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제시한 '부산 발전 핵심 대선공약' [사진=부산시] 2025.05.13 |
앞서 시는 지난달 21일 140조 원 규모의 3대 분야 32개 사업의 제21대 대선공약 제안과제를 발표한 직후 21일과 23일 양일간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 개혁신당, 조국혁신당, 진보당 등 주요 정당의 부산시당을 방문해 대선공약 과제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한 바 있다.
서울본부를 중심으로 중앙당과의 소통 채널을 가동하고, 시의 각 실·국·본부장이 직접 중앙부처를 방문해 공약과제를 설명하는 등 부산의 제안과제가 필요하다는 공감대 조성에 주력하고 있다.
시는 글로벌 해양 경쟁력 강화와 실질적인 남부권 국가 성장축 조성의 단초 마련을 위해 '해수부 등 해양 공공기관 통합 이전'과 '부산·경남 행정통합'을 공약과제에 추가로 담아 대응하고 있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선거가 부산의 미래를 앞당김과 동시에 부산 발전을 위한 기회와 국가균형발전의 결정적인 전환점이 돼야 한다"며 "다양한 정책·소통 채널을 강화해, 지역의 핵심 의제가 후보별 대선공약에 충실히 반영되고, 향후 채택·반영된 공약이 새 정부의 국정과제에 담기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