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교육지원청이 본격적으로 청사 이전에 나선다.
교육지원청은 송탄고등학교를 고덕3고 부지로 이전하고 기존 송탄고 부지에 새로운 청사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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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교육지원청 신청사 조감도[사진=평택교육지원청] |
청사 이전은 평택시의 도시 확장과 고덕신도시 개발 등 지역 발전에 따라 늘어나는 교육행정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현재의 청사는 노후화와 공간 부족으로 인해 인구 60만명의 평택시가 요구하는 행정 서비스를 충분히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
신청사 건립은 2025년 4월 도시계획시설 결정과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통과 등의 절차를 마치고, 같은 해 5월 설계를 완료한 뒤 9월에 착공할 예정이다. 준공과 입주는 2026년 하반기다.
이헌주 행정국장은 "이번 청사 이전은 교육행정 수요 증가와 공간 부족 문제를 해소하는 데 중점을 둔 사업"이라며 "새로운 청사는 교직원과 지역사회에 쾌적하고 효율적인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평택교육지원청은 이번 이전 사업에 총 324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8965㎡ 규모에 지상 5층의 청사를 건립할 계획이다.
krg040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