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동해해경, 민족의 자존심 동해를 책임지는 '삼부자'

기사입력 : 2025년05월12일 14:59

최종수정 : 2025년05월12일 14:59

가족과 동료의 명예를 지켜주는 파수꾼
통신, 항해, 기관 각 분야에서 활약하는 해경 가족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5월 가정의 달, 민족의 자존심 독도와 동해를 책임지는 해양경찰 '삼부자'가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동해해양경찰서에 근무하며 해양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박길호 경감과 두 아들 박정환 경사, 박진수 순경이다.

박길호 경감(가운데)과 두 아들 박정환 경사(오른쪽), 박진수 순경.[사진=동해해양경찰서] 2025.05.12 onemoregive@newspim.com

이들 삼부자는 바다의 눈,귀, 심장인 통신, 항해, 기관 직별로 각각 활약 중이다. 박 경감은 3016함에서 통신장으로 근무하며 해상 상황을 전파한다. 첫째 아들 박 경사는 3017함 항해를 책임지고, 둘째 아들 박 순경은 306함의 엔진과 기계 장비 관리를 맡고 있다.

박길호 경감은 통신 특채로, 박정환 경사는 공채로, 박진수 순경은 의경 특채로 해경에 입직했다. 각자의 적성과 역량을 발휘하고 있는 이 가족은 서로 다른 위치에서 동일한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동료들은 삼부자를 일컬어 "이 삼부가 모이면 배를 몰고 출항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이는 각자의 역할과 전문성이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주는 대목이다.

박정환 경사는 처음 직별을 정할 때 아버지의 조언을 듣고 항해를 선택했고 이후 동생에게 기관 직별을 추천하면서 삼부자는 서로 다른 곳에서 같은 곳을 향하고 있다.

3016함 통신장 박길호 경감.[사진=동해해양경찰서] 2025.05.12 onemoregive@newspim.com

이들의 고향인 부산을 떠나 동해로 자리 잡은 배경에는 바다를 지키고자 하는 뜻이 있었다고 한다. 그 결과, 해양경찰 생활을 통해 동해는 가족에게 '고향' 같은 의미를 갖게 되었다. 가족으로서의 유대감은 업무에도 연결돼 서로에 대한 책임감을 강화하고 있다.

박길호 경감은 "아들들에게 부끄럽지 않기 위해 신중하게 행동하고 있다"며 책임감을 강조했다. 박정환 경사는 "아버지와 같은 바다에서 일하고 싶었어요. 같은 바다에서 국민을 지킨다는 생각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아버지의 명예에 누가 되지 않기 위해 늘 스스로를 단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삼부자'는 서로 다른 직별에서 국민의 안전을 지키며, 해양경찰로서 자긍심을 가지고 미래를 다짐하고 있다. 동해 바다 위에서 묵묵히 임무를 수행하는 이들의 이야기는 '가족의 의미'와 국가에 대한 헌신을 새롭게 조명한다. 또 가족이라는 관계를 넘어 가족과 동료의 명예를 지켜주는 파수꾼으로 자리잡고 있다. 동해바다 지킴이 '삼부자'의 활약이 기대된다.

onemoregiv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AI 기반 맞춤형 MY뉴스 출시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매일 쏟아지는 수만 개의 뉴스 중에서 정작 나에게 필요한 뉴스를 찾기는 쉽지 않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국내 최초로 AI(인공지능)로 독자에게 뉴스를 추천해주는 'AI MY뉴스'를 11일 본격 출시했다. AI MY뉴스의 핵심은 지능형 구조에 있다. 그동안 미디어는 독자가 선택한 관심 분야에 의존해 단순히 뉴스를 선별해 제공했다. 그러나 AI MY뉴스는 독자를 이해하고 학습해가며 개인에게 꼭 필요한 뉴스를 골라 제공한다. ◆ AI 추천뉴스·글로벌투자·AI 어시스턴트 출시 'AI 추천뉴스'는 독자가 첫 번째 기사를 클릭하는 순간부터 작동한다. 관심 카테고리를 선택하고 기사를 읽을 때마다 AI 시스템이 독자의 취향을 기억하고 분석한다. 경제 뉴스를 자주 읽는 독자라면 점차 반도체, 주식, 부동산 등 세부 관심사까지 파악해 더욱 정확한 뉴스를 추천한다. '모닝 브리핑'과 '런치 브리핑'은 바쁜 현대인을 위한 맞춤 서비스다. 모닝 브리핑은 AI가 밤새 분석한 전날과 당일 새벽까지의 주요 뉴스를 5~7개 헤드라인으로 정리해 제공한다. 런치 브리핑은 오전 7시부터 정오까지의 뉴스를 공공·정치, 산업시장, 글로벌, 전국 이슈 등 4개 분야로 나눠 각각 5개씩 핵심 내용을 전달한다. '글로벌 투자' 서비스는 AI MY뉴스의 핵심 콘텐츠다. 뉴스핌 마켓 전문기자들의 고품질 투자분석 'GAM(Global Asset Management)'을 독자에게 제공한다. '글로벌 브리핑'은 미국 증권시장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날마다 시장 개요부터 투자자 관점까지 4개 섹션으로 체계화된 분석을 제공한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주요 기술주를 별도 추적해 대형 기술주의 시장 영향력을 정밀 분석한다. '파워 특징주 포트폴리오'는 일일 수익률, 변동성, 이동평균 편차 등 핵심 지표를 종합해 수익률 상위 종목을 분석하고, '이 시각 증시 시그널'은 글로벌 이슈를 실시간으로 찾아 미국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신호로 정리해 제공한다. '주간 연준 인사이트'는 연방준비위원회 공식 브리핑을 투자자 관점에서 재해석하며, '뉴욕증시 전문가 팁'은 매일 뉴욕 현지 증시 전문가들의 생생한 조언을 5개의 구체적인 팁으로 가공해 전달한다. 이 가운데 '뉴스 종목 추적기'는 전 세계 글로벌 뉴스에서 미국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실시간으로 포착한다. S&P500 전체 기업을 대상으로 긍정적·부정적 영향을 받을 종목을 각각 5개씩 찾아 구체적인 이유도 내놓는다. 뉴스핌이 새롭게 내놓는 AI MY뉴스 서비스 모습 [자료=뉴스핌DB] 2025.08.08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은 글로벌 AI 검색 기업 퍼플렉시티와 협력해 생활 밀착형 AI 어시스턴트도 제공한다. '뉴스 전략 24시'는 그동안 축적된 뉴스 데이터를 바탕으로 독자의 질문 의도를 파악해 맞춤형 답변과 생활 전략을 제시한다. 미국 증시 투자 전략도 함께 제공해준다. '정책 배달 119'는 정부 정책브리핑의 모든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상황에 맞는 정책을 찾아 신청 방법까지 안내하는 개인 맞춤형 정책 컨설턴트 역할을 한다. 단순 검색에서 그치지 않고 독자의 행동을 이끌 수 있는 현실적인 답변을 제시한다. 뉴스핌의 모든 기사는 50개 국어로 번역돼 국내 거주 외국인과 해외 독자들도 모국어로 한국 뉴스를 접할 수 있다.  ◆ "독자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 민병복 뉴스핌 회장은 "AI MY뉴스는 정보 홍수 시대에 진정으로 필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달하는 새로운 미디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며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 모두의 삶에 힘이 되는 뉴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민 회장은 "AI MY뉴스는 독자와 함께 성장하며 개인의 삶에 진정한 가치를 더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이라며 "AI를 활용해 새로운 결과를 도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직접 AI로 콘텐츠를 만들어 국민 모두가 제한 없이 무료 서비스를 바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이번 AI MY뉴스 서비스는 첫 버전(V 1.0)이다. 우선 모바일 웹페이지에서 서비스가 제공된다. 뉴스핌은 국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콘텐츠 수요를 직접 파악해 국민이 원하는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나갈 예정이다.  분야별 독자들의 성향을 파악해 다양한 콘텐츠 설계 아이디어를 받아 매월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에 나설 예정이다.  이어 이미 서비스에 나선 AI 아나운서 글로벌 투자 콘텐츠는 물론, 다양한 영상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뉴스핌은 국내를 뛰어넘어 세계 시장에서 AI를 잘 활용하는 글로벌 뉴스통신사로 도약하는 데 속도를 낼 예정이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8-11 12:54
사진
비만치료제 '마운자로' 21일부터 처방 가능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국릴리가 비만치료제 '마운자로'(성분명 터제파타이드)를 14일 국내 출시했다고 밝혔다. 릴리와 공급 계약을 체결한 도매 업체는 오는 20일부터 마운자로의 유통을 시작할 예정이다. 빠르면 21일부터 각 의료기관에서 처방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로고=마운자로] 다만 상급 종합병원의 경우 각 기관의 약사위원회(DC)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더 소요될 수 있다. 한국릴리 측은 "마운자로를 필요로 하는 국내 2형 당뇨병 및 비만 환자 분들께 치료제를 가장 빠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ykim@newspim.com 2025-08-14 14: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