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초슬림 승부 본격화'…삼성전자 갤럭시 S25 엣지 공개 D-1

기사입력 : 2025년05월12일 14:31

최종수정 : 2025년05월12일 14:31

5.8mm 두께에 세라믹 글라스 적용…역대 최슬림폰
1Q 실적 견인한 S25 시리즈, 2분기는 엣지로 승부
색상 3종·출하량 300만대…한국·중국서 우선 출시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역대 가장 얇은 두께를 자랑하는 초슬림 스마트폰 '갤럭시 S25 엣지'를 오는 13일 공개한다. 1분기 실적을 견인한 갤럭시 S25 시리즈에 이어, 2분기 비수기 돌파를 위한 전략 카드로 S25 엣지를 투입하면서 시장 반응에 이목이 쏠린다.

◆ 두께 줄이고 내구성 높인 '초슬림' 야심작

1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13일 오전 9시 '갤럭시 S25 엣지' 언팩 행사를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언팩 행사는 삼성전자 뉴스룸, 삼성닷컴, 유튜브 채널 등에서 생중계된다.

갤럭시 S25 엣지는'슬림, 그 이상의 슬림(Beyond slim)'이라는 문구로 정체성을 강조한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이다. 두께는 5.85~5.88mm 수준으로, 일반 모델인 S25(7.2mm) 대비 약 1.3mm 얇아졌다.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중 가장 얇은 두께다. 화면 크기는 6.7형이며, 무게는 170g대까지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월 '갤럭시 언팩 2025'에 전시된 갤럭시 S25 엣지. [사진=김정인 기자]

얇아진 대신 내구성은 강화했다. 전면 디스플레이에는 코닝의 신소재 '고릴라 글라스 세라믹 2'가 적용됐다. 유리에 세라믹 결정(crystal)을 정교하게 혼합해 만든 이 소재는 광학적 투명성과 강도를 동시에 높인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이온 교환 방식까지 더해, 두께는 줄이고 내구성은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카메라는 2억 화소 메인 렌즈를 포함한 듀얼 카메라가 탑재된다. 망원 렌즈를 제외해 두께를 최소화했으며, 인공지능(AI) 기반 촬영 보정 기능도 대폭 강화됐다. 

가격은 S25 플러스(135만3000원)와 울트라(169만8400원) 사이인 약 150만원대가 유력하다. 연간 목표 출하량은 300만대로, S25 전체 출하 목표치(3700만대)의 약 10% 수준이다.

제품 출시는 5~6월 중 한국과 중국이 우선 대상이다. 이후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지난 1월 미국 산호세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5'에서 엣지의 실물을 처음 공개한 데 이어,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 'MWC 2025' 현장에서도 전시하며 제품 인지도와 반응을 끌어올리는 데 주력했다.

삼성 갤럭시 S25 엣지 언팩(Galaxy S25 Edge: Beyond slim) 초대장 이미지. [사진=삼성전자]

◆ 엣지로 2분기 수요 대응 나선다

삼성전자는 이번 제품을 통해 스마트폰 수요가 꺾이는 2분기 시장을 방어하겠다는 전략이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갤럭시 S25 시리즈를 약 1350만대 출하했고, 모바일경험(MX)·네트워크 사업부에서만 4조300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하지만 2분기에는 계절적 비수기와 신제품 효과 소멸로 출하량이 800만대 아래로 떨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갤럭시 엣지는 단순히 얇기만 내세운 제품은 아니다"라며 "디자인, AI 기능, 가격 포지셔닝까지 다양한 실험이 담긴 모델인 만큼, 정체된 플래그십 시장에 새로운 흐름을 만들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애플 간 '초슬림폰' 경쟁은 본격화되는 분위기다. 애플은 오는 9월 '아이폰 17 에어'를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제품 역시 5mm대 두께에 6.7형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것으로 전망된다.

kji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남편 명의 대리투표' 영장 청구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 배우자 명의로 대리투표를 한 선거사무원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31일 서울 수서경찰서는 대선 투표사무원 A씨에 대해 전날 공직선거법상 대리투표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제21대 대선 사전투표 첫째날인 2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용강동주민센터에서 유권자들이 투표를 위해 줄을 서고 있다. ryuchan0925@newspim.com A씨는 지난 29일 정오 무렵 강남구 대치2동 사전투표소에서 남편의 신분증으로 투표용지를 발급받아 대리투표를 완료한 뒤 약 5시간 후 자신의 신분증으로도 투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같은 날 오후 5시 11분께 "투표를 두 차례 한 유권자가 있다"는 무소속 황교안 대선후보 측 참관인의 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해 A씨를 긴급 체포했다. 강남구 보건소 소속 계약직 공무원인 A씨는 대선 투표사무원으로 임명돼 유권자들에게 투표용지를 발급하는 업무를 담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plum@newspim.com 2025-05-31 13:52
사진
극우단체 댓글 여론 조작 의혹 [서울·청주=뉴스핌] 한태희 지혜진 기자 = 극우 단체가 댓글 조작팀을 만들어 여론을 조작했다는 의혹이 불거지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반란 행위"라고 규정하며 국민의힘과의 연관성도 거론했다. 국민의힘은 댓글 조작팀은 김문수 대통령 후보뿐 아니라 당과 관련이 없다고 부인했다. [평택=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31일 경기도 평택시 배다리 생태공원 앞에서 선거 유세를 하고 있다. 2025.05.31 yooksa@newspim.com 이재명 후보는 31일 경기 평택 배다리 생태공원에서 선거 유세에서 "국민 여론을 조작하려는 것은 사실상 반란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재명 후보는 이어 "댓글을 조작하고 가짜뉴스를 쓰는 행위를 용서할 수 있나"라며 "마지막 잔뿌리까지 다 찾아내 엄중히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후보는 댓글 조작팀이 국민의힘과 연관돼 있을 수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재명 후보는 "더 심각한 것은 국민의힘 관련성이 높다는 것으로 국회의원이 그 단체를 오갔다는 말도 있고 가짜 기자회견을 함께 했다는 이야기도 있다"며 "나라 뒤집어질 중범죄 행위가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민주당도 거들었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충북 청주 오창프라자 앞 광장에서 긴급 브리핑을 통해 "김문수 후보와 국민의힘은 저열한 여론조작에 어디까지 가담했는지 실토하라"고 말했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12·3 쿠데타의 실패에도 또다시 대한민국을 집어삼키려는 극우 내란 카르텔의 여론조작을 규탄한다"면서 "김 후보와 국민의힘은 여론 조작 공작에 어디까지 가담했는지 밝혀야 하며 보도에 거명된 권성동 원내대표, 김상훈 정책위의장, 조정훈 의원은 직접 해명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릉=뉴스핌] 최지환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31일 오후 강원 강릉시 중앙시장 앞에서 열린 집중유세 현장에서 이재명 후보와 부인 김혜경 여사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비판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25.05.31 choipix16@newspim.com 국민의힘은 반박문을 내고 일방적인 주장이라고 맞섰다. 국민의힘 중앙선대 미디어법률단은 "국민의힘과 김문수 후보는 '리박스쿨'이나 '자손군'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며 "민주당이 드루킹 댓글조작단을 운영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허위 사실로 해당 단체들과 국민의힘을 억지로 연관시키고 있는데 무리한 시도"라고 비판했다. 이어 미디어법률단은 "뉴스타파와 민주당 주장을 일방적으로 받아쓴 보도가 쏟아지고 있다"며 "유권자 민심을 왜곡할 수 있는 불공정 보도, 허위보도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온라인매체 뉴스타파는 전날 '리박스쿨'이라는 보수단체가 '댓글로 나라를 구하는 자유손가락 군대(자손군)'를 만들어 이재명·이준석 후보를 비방하고 김문수 후보를 추켜세우는 댓글을 올리고 댓글을 올린 사람에게 초등학교 늘봄학교 강사 자격증을 발급하는 여론 조작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ace@newspim.com 2025-05-31 17:0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