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용 웨어러블 로봇 기술 협력 개발 본격 추진
지속적인 상호 협력을 바탕으로 기술 신뢰성과 확장 가능성 확보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웨어러블 로봇 기술을 축적해온 '엔젤로보틱스'가 방산 웨어러블 로봇 개발을 맡고 있는 국내 방위산업 분야의 대표 기업 'LIG넥스원'과 국방용 웨어러블 로봇 기술 개발을 위한 협력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국방 분야 특화 기술 고도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양사는 ▲웨어러블 로봇 기술의 공동 연구개발 ▲실전 적용 가능성 검증 ▲향후 국방 작전 환경에 대응 가능한 기술력 확보를 목표로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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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젤로보틱스와 LIG넥스원. [사진=엔젤로보틱스] |
앞서 양사는 지난 2023년, 웨어러블 로봇 실용화를 위한 상호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으며, 이번 협력 개발 계약을 통해 관계를 한층 심화하고 본격적인 기술 공동 개발 단계에 돌입하게 됐다.
조남민 엔젤로보틱스 대표는 "이번 협력은 엔젤로보틱스가 민간을 넘어 국방 분야로 기술력을 확장하는 의미 있는 전환점"이라며 "웨어러블 로봇의 기술적 한계를 뛰어넘는 혁신을 통해 국가 방위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엔젤로보틱스는 의료 분야를 넘어 산업·국방 등 다양한 영역으로 기술 적용을 확대하고 있으며, '사람의 움직임과 가능성을 확장하는 기술'을 비전으로 인간 중심 기술 혁신과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