낌 응안 그룹과 업무협약 체결
디지털 매체 공동 개발·운영 나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대홍기획 베트남법인이 현지 옥외광고 대형 매체사와 손잡고 시장 확대에 나섰다.
대홍기획은 낌 응안 그룹과 옥외광고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양사는 베트남 주요 도시에서 디지털 옥외광고(DOOH) 중심 캠페인을 기획하고, 통합 마케팅 서비스와 신규 미디어 상품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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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석 대홍기획 글로벌부문장(왼쪽)과 낌 응안 그룹 팜 응옥 탐 CCO가 양해각서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홍기획] |
낌 응안 그룹은 베트남 광고·디지털콘텐츠연합회 부회장인 부이 민 꽌 대표가 이끄는 업체다. 하노이, 호찌민, 다낭 등지에 총 330개 옥외매체를 보유하고 있다.
삼성, 애플, 도요타 등과 협업하며 현지에서는 3차원 광고 등 첨단 기술로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홍기획 베트남법인은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롯데센터 하노이, 롯데마트·백화점 등의 디지털 사이니지와 옥외매체 콘텐츠 운영을 맡고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경쟁력 있는 광고 상품을 개발하고, 디지털 기술력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선다.
이원석 대홍기획 글로벌부문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기업을 비롯한 글로벌 기업에 보다 다양한 옥외매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베트남 주요 도시를 아우르는 강력한 미디어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중장기적으로 신규 옥외매체 개발 및 운영에도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대홍기획 베트남법인은 지난 2015년 설립돼 하노이와 호찌민에서 광고 마케팅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디지털·옥외광고 영역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