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고창군은 '드라마 같은 풍경, 영화 같은 하루'를 주제로 한 '제22회 고창청보리밭 축제'가 23일간 51만여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며 성황리에 마쳤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지난달 19일부터 전날까지 열린 가운데 유명 드라마 촬영지로 주목받고 있는 고창 청보리밭에 포토존을 조성하고 드라마 의상 대여 부스도 운영했다.
![]() |
고창청보리밭[사진=고창군]2025.05.12 gojongwin@newspim.com |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하는 한편 '폭싹 속았수다', '도깨비', '백일의 낭군님' 등의 인기 K-컨텐츠 촬영스팟에서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고창청보리밭을 찾은 많은 이들은 축제 이후에도 구시포·동호해수욕장, 선운산 도립공원, 모양성 등 고창군의 주요 관광지를 방문하며, 관광도시로서 고창군의 이미지를 확고히 했다.
특히 고창군은 선운산농협과 협력해 고창사랑상품권을 10% 할인해 판매하면서 관광객들의 지역 내 소비를 촉진시켰다. 이와 연계해 관내 식당과 숙박업소 36개소에서 5~10% 할인 혜택을 제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축제장을 찾아주신 군민과 관광객들께 감사드린다. 성공적인 축제 개최로 고창군이 대한민국의 대표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데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gojongw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