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0-2→4-2→4-3' 바르셀로나, 엘 클라시코에서 26분간 4골

기사입력 : 2025년05월12일 03:10

최종수정 : 2025년05월12일 07:45

음바페, 전반 2골·후반 1골 해트트릭 달성하고도 분루
바르셀로나, 레알에 4전승 하며 사실상 리그 우승 확정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엘 클라시코'에서 역사에 남을 명승부가 탄생했다.

바르셀로나는 12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에스타디 올림피크 루이스 콤파니스에서 열린 2024-25 라리가 35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통의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에 4-3으로 역전승했다. 레알 마드리드 킬리안 음바페는 해트트릭을 달성하고도 웃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12일 끝난 엘 클라시코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4-3 역전 드라마를 완성한 바르셀로나 선수들이 라커룸에서 환호하고 있다. [사진=바르셀로나] 2025.05.12 zangpabo@newspim.com

바르셀로나는 0-2로 끌려가던 전반 19분부터 26분간 4골을 퍼부으며 대역전 드라마를 완성했다. 이번 시즌 레알 마드리와 맞대결에서 4전승을 달성한 바르셀로나는 이날 승리로 사실상 리그 우승을 확정 지었다. 2위 레알 마드리드를 승점 7점 차로 따돌린 바르셀로나는 리그 3경기를 남겨둔 상태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2분 만에 음바페가 바르셀로나 보이치에흐 슈체스니 골키퍼를 제치는 과정에서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음바페는 침착하게 선제골을 터트렸다. 음바페는 전반 14분엔 왼쪽에서 비니시우스가 찔러준 패스를 받은 뒤 페널티 지역으로 치고 들어가며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오른발로 추가골까지 넣었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12일 끝난 레알 마드리드와 엘 클라시코에서 전반 32분 동점골을 터뜨린 바르셀로나 샛별 라민 야말. [사진=바르셀로나] 2025.05.12 zangpabo@newspim.com

그러나 레알 마드리드의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19분 코너킥 상황에서 페란 토레스의 헤더 패스를 받은 프란 가르시아가 역시 헤더로 만회골을 터트렸다. 전반 32분엔 토레스의 패스를 받은 라민 야말이 왼발 슈팅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바르셀로나는 2분 뒤엔 페드리가 상대 진영에서 볼을 가로채 역습에 나섰고, 왼쪽에서 패스를 받은 하피냐가 왼발 슈팅으로 역전골을 터트렸다. 전반 45분엔 상대 수비수 루카스 바스케스의 실책이 나오며 하피냐가 볼을 가로챘고, 토레스와 패스를 주고받은 뒤 멀티골을 완성했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12일 끝난 바르셀로나와 엘 클라시코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한 레알 마드리드 킬리안 음바페. 그러나 레알 마드리드는 2골 차 리드를 지키지 못한 채 3-4로 역전패했다. [사진=레알 마드리드] 2025.05.12 zangpabo@newspim.com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25분 비니시우스가 치고 들어간 뒤 음바페에게 내줬고, 음바페가 마무리하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그러나 여기까지였다. 후반 막판 레알 마드리드는 교체 투입된 빅토르 무뇨스에게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가 찾아왔으나 슈팅은 골대를 훌쩍 넘겼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추가시간 6분 페르민 로페스가 쐐기골을 터트렸으나 핸드볼 반칙이 선언되며 취소됐다. 결국 이번 시즌 엘 클라시코에선 바르셀로나가 완승을 차지했다.

zangpab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