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혁명의날' 전남 화순 방문…지연민과 소통
[전남 화순=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11일 '동학혁명의날'을 맞아 "우리가 꿈꾸는 세상도 '대동세상' 아니겠냐"고 말했다. 대동세상은 '모든 사람이 함께 어울려 평등하게 살아가는 세상'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오전 '골목골목 경청투어 : 남도문화벨트편' 첫 행선지인 전남 화순군에 시민들과 만나 "오늘은 1984년 동학농민국이 관군을 상대로 최초로 승리한 황토현 전투의 날"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부는 황토현 전투 승리일을 기념해 5월11일을 2019에 국가기념일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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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화순=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11일 '골목골목 경청투어 : 남도문화벨트편' 첫 일정인 전남 화순군에서 시민들과 만나 인사하고 있다. 2025.05.11 pcjay@newspim.com |
이 후보는 '대동세상'과 함께 강자를 누르고 약자를 돕는다는 '억강부약'을 강조하고 있다. 이 후보는 "오로지 국민만을 위해 존재하는 나라, 국민이 곧 국가인 나라, 국가가 곧 국민인 나라를 우리는 대한민국, 민주공화국이라고 불렀다"며 "우리가 지난 12월 3일에도 싸워 이겼고 지금도 계속되는 내란과 싸워 이기는 중"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앞으로도 이런 반역사 세력, 반민주공화국 세력을 반드시 제압하고 국민의 나라, 국민이 주인으로 존중받는, 모든 국가역량이 오로지 국민만을 위해 쓰여지는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하지 않겠나"라고 되물었다.
이어 "이재명은 여러분이 쓰는 도구이고, 국회의원도 마찬가지로 여러분이 뽑아서 쓰는 일꾼일 뿐"이라며 "세상을 만드는 것도 세상을 후퇴시키는것도 모두 국민이 하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여러분이 이번에도 압도적인 투표 참여와 압도적인 선택으로 여러분의 세상을 여러분이 반드시 만들어 달라"고 덧붙였다.
pcja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