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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L] 토트넘-맨유 나란히 결승행... 22일 결승전 단판 승부

기사입력 : 2025년05월09일 07:05

최종수정 : 2025년05월09일 07:05

토트넘, 보되 원정서 2-0 합계 5-1... 맨유, 홈에서 빌바오에 4-1 합계 7-1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저력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 리그 15위에 불과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16위 토트넘 홋스퍼가 나란히 통쾌한 압승을 거두고 유로파리그 결승에 진출했다. 두 팀은 22일 스페인 빌바오의 산 마메스에서 유로파 우승컵을 놓고 단판 승부를 펼친다. 단 한 번의 승리로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까지 따내며 무관의 시즌을 벗어날 수 있는 기회여서, 물러설 수 없는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보되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솔란케가 9일 UEL 4강 2차전에서 선제골을 넣고 포로와 포옹하며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5.5.9 psoq1337@newspim.com

손흥민이 부상으로 결장한 토트넘은 9일(한국시간) 노르웨이 노를란의 보되에 위치한 아스프미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4강 2차전 원정 경기에서 보되/글림트에 2-0으로 승리했다. 1차전에서도 3-1로 이긴 토트넘은 합계 5-1로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같은 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4강 2차전 홈 경기에서 아틀레틱 빌바오(스페인)를 4-1로 꺾었다. 1차전에서 3-0 승리를 거뒀던 맨유는 1, 2차전 합계 7-1로 결승에 올랐다.

[맨체스터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메이슨 마운트(가운데) 등 맨유 선수들이 9일 UEL 4강 2차전에서 팀의 네 번째 골이 터지자 서로 격려하며 기뻐하고 있다. 2025.5.9 psoq1337@newspim.com

토트넘은 이제 1승만 더하면 2007-2008시즌 리그컵 우승 이후 17년간 이어진 무관의 숙원을 풀 수 있다. 손흥민 역시 커리어 첫 우승 트로피를 수집할 기회를 맞았다. 지난 2015년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은 EPL 10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지만 아직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다.

손흥민은 지난달 11일 프랑크푸르트(독일)와의 UEL 8강 1차전에서 발을 다쳐 이날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이날까지 EPL 4경기, UEL 3경기 등 총 7경기 연속 공식전 결장이다. 손흥민은 오는 주말 리그 경기를 통해 복귀할 가능성이 있다.

이날 안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손흥민 대신 스트라이커 히샬리송을 왼쪽 윙포워드로 기용한 4-3-3 전형을 가동했다. 후반 18분 도미닉 솔란키의 선제골과 후반 24분 페드로 포로의 추가골로 토트넘은 완승을 거뒀다.

약체로 여겨졌으나, UCL 예선을 포함해 올 시즌 유럽 클럽 대항전에서 홈 9승 1패의 성적을 거두며 돌풍을 일으킨 보되는 이탈리아 명문 라치오를 꺾고 4강에 진출했지만, 토트넘의 벽을 넘지 못하고 구단 사상 최고 성적에 만족해야 했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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