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옛 대통령 별장 청남대에서 열린 '영춘제'가 전국에서 찾아온 8만여 상춘객의 발길로 북적이며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청남대관리사업소는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6일까지 13일간 치러진 이번 행사에는 전국에서 8만1245명이 방문했다고 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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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남대 탕방객들이 영춘제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사진=청남대관리사업소] 2025.05.07 baek3413@newspim.com |
이는 코로나 이후 최다로 하루 평균 6250여 명이 다녀갔다.
영춘제는 행사 기간 다채로운 꽃과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관람객의 오감을 사로잡았다. 영산홍과 초화류, 야생화 작품과 미술 전시회뿐만 아니라 어린이날 맞이 가족 운동회, 플리마켓, 인기 토크쇼 등 가족 관람객을 위한 프로그램도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문의-청남대' 간 무료 순환버스를 운영하여 도로 정체를 완화하는 데 성공했다. 주말과 공휴일 6일간 운행된 순환버스는 총 3222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김병태 청남대관리사업소장은 "앞으로도 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청남대를 대한민국 최고의 호수 정원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