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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 보유국' 인도·파키스탄, 6년 만에 무력 충돌...미사일 쏘고 포격 교환

기사입력 : 2025년05월07일 14:02

최종수정 : 2025년05월07일 14:02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지난달 인도령 카슈미르에서 발생한 총기 테러로 갈등을 키운 인도와 파키스탄이 6년 만에 다시 무력 충돌했다.

7일(현지 시간) AP·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성명을 통해 이날 새벽 자국군이 파키스탄령 카슈미르 9곳을 공격하는 '신두르 작전'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공격 대상이 된 9곳은 인도 자국에 대한 테러가 예정된 곳이며, 파키스탄 군 시설을 공격 표적으로 삼지는 않았다고 주장했다.

파키스탄 당국도 인도가 이날 새벽 자국령 카슈미르와 펀자브주 등 6곳에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이번 미사일 공격으로 어린이를 포함해 민간인 8명이 사망하고 35명이 다쳤으며 2명이 실종 상태라고 덧붙였다.

파키스탄 당국은 인도군에 대한 보복에 나섰다. 파키스탄 군 대변인은 인도 전투기 5기를 격추했지만 자국 전투기 등은 격추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전투기 5기 중 3기는 인도 공군의 핵심 전력인 프랑스제 라파엘 전투기로 알려졌다.

파키스탄 사마TV는 소식통을 인용, 파키스탄 군이 인도 내 목표물에 미사일 공격을 가했다고도 보도했다.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는 즉각 안보 내각 긴급 회의를 소집하는 한편,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인도를 규탄했다.

샤리프 총리는 "이 악랄한 침략 행위는 결코 용납되지 않을 것"이라며 "파키스탄은 인도가 자행한 이 전쟁 행위에 대해 단호하게 대응할 절대적인 권리를 갖고 있고 이미 강력히 대응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국민은 군을 전폭적으로 지지하고 있으며 사기와 경의는 흔들림 없이 유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인도 측에서도 민간인 피해가 발생했다. 인도군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파키스탄군이 (양국의 사실상 국경선인) 실질통제선(LoC) 너머 인도령 잠무·카슈미르 접경 지역에 포격을 가해 민간인 3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한편, 파키스탄 정부는 48시간 동안 영공을 일시 폐쇄하고, 모든 국내선 및 국제선 항공편 운항을 중단했다. 펀자브주는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휴교령을 내렸으며, 의료진 및 구조대원의 경계 태세를 강화했다.

인도는 스리나가르 국제공항의 모든 민간 항공편 운항을 중단했다.

[무자파라바드 로이터=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7일(현지 시간) 파키스탄령 카슈미르의 무자파라바드에 있는 빌랄 모스크가 인도의 공습으로 피해를 입었다. 2025.05.07 hongwoori84@newspim.com

hongwoori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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