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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SID 2025서 차세대 차량용 디스플레이 공개

기사입력 : 2025년05월06일 10:00

최종수정 : 2025년05월06일 10:00

스트레처블·필러투필러 등 대형 신기술
터치형 버튼·슬라이더블로 폼팩터 혁신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LG디스플레이는 세계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SID 2025'에 참가해 차세대 차량용 디스플레이 제품을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SID는 디스플레이 기술과 제품을 공유하는 글로벌 전시회로, 올해는 13일부터 사흘간 미국 새너제이 맥에너리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LG디스플레이는 '신기술을 통한 사업 확대(Driving the future)'를 주제로 미래 모빌리티에 적합한 차량용 디스플레이를 집중 전시할 계획이다.

차량용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 구동 장면 [사진=LG디스플레이]

차량 내 디스플레이 수요 확대에 대응해 크기, 형태, 화질 등 전방위에서 한계를 뛰어넘는 설루션을 제시한다.

특히 차량 내부 전체 공간을 화면으로 확장할 수 있는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 설루션을 공개한다. 화면은 최대 50%까지 늘어나며, 고해상도 100ppi(인치당 픽셀 수)와 RGB(적·녹·청) 풀 컬러를 동시에 구현한다.

센터페시아에 적용된 스트레처블 화면은 평상시에는 평면 상태로 유지되지만, 사용 시에는 손 터치로 볼록하게 돌출돼 버튼처럼 동작한다. 버튼과 디스플레이가 하나로 결합돼 사용성과 디자인 모두를 개선했다.

소프트웨어중심차량(SDV)에 적합한 필러투필러(Pillar to Pillar) 제품과 실내 천장에서 펼쳐지는 슬라이더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도 전시된다.

특히 단일 패널 기준 세계 최대 크기인 57인치 차량용 필러투필러 디스플레이는 운전석에서 조수석까지 대시보드를 가로지르는 초대형 화면이다. 주행 정보와 차량 조작 기능,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고화질로 제공한다.

슬라이더블 OLED는 필요할 때만 천장에서 펼쳐지는 18인치 화면으로, OLED 특유의 입체감 있는 화질로 이동 중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한다.

LG디스플레이 직원이 차량용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LG디스플레이]

이들 제품은 모두 영하 40도에서 영상 85도까지 극한 환경에서도 정상 작동하도록 설계돼 차량용 신뢰성과 내구성을 갖췄다.

시야각 제어 기술인 SPM(Switchable Privacy Mode)도 소개된다. LG디스플레이가 업계 최초로 상용화한 이 기술은 조수석에서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지만, 운전석에서는 화면이 보이지 않아 안전 운전에 기여한다.

LG디스플레이는 2019년 세계 최초로 탠덤 OLED 기반 차량용 OLED를 상용화했으며, P(플라스틱)-OLED ATO(Advanced Thin OLED), LTPS(저온다결정실리콘) LCD 등 고급 디스플레이 풀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권극상 오토사업그룹장은 "SID 2025에서도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신기술을 지속 제시하며, 세계 최고 차량용 디스플레이를 앞세워 글로벌 1위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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