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PGA] 셰플러, 72홀 최소타 타이기록…더CJ컵서 시즌 첫 승 신고

기사입력 : 2025년05월05일 11:17

최종수정 : 2025년05월05일 11:17

31언더파 253타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판루옌과 8타 차
김시우 5타 줄이며 15위로 껑충…임성재 33위·안병훈 60위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남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72홀 최소타 타이기록을 세우며 시즌 첫 우승을 따냈다.

셰플러는 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의 TPC 크레이그 랜치(파71)에서 열린 더CJ컵 바이런 넬슨(총상금 990만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8언더파 63타를 쳐 최종 합계 31언더파 253타로 우승했다. 2위 에릭 판루옌(남아프리카공화국)과 8타 차가 났다. 우승 상금은 178만2000달러(약 25억원).

[매키니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스코티 셰플러가 5일 더CJ컵 바이런 넬슨에서 우승한 뒤 아들을 안은 채 방송 인터뷰를 하고 있다. CBS 리포터는 셰플러가 소년 시절 바이런 넬슨과 찍은 사진을 들고 있다. 2025.05.05 zangpabo@newspim.com

셰플러가 친 253타는 2017년 소니오픈 저스틴 토머스(미국), 2023년 RSM 클래식 루드비그 오베리(스웨덴)와 72홀 최소타 타이기록이다. 다만 토머스는 파70, 오베리는 파72와 파70의 2개 코스에서 세웠다. 파71 코스만 따지면 2001년 피닉스오픈 마크 캘커베키아(미국)가 친 28언더 256타를 가볍게 뛰어넘었다.

이와 함께 셰플러는 더CJ컵 바이런 넬슨 72홀 최소타 기록도 경신했다. 종전 기록은 2023년 제이슨 데이(호주)의 261타.

지난해 투어 챔피언십 이후 8개월 만에 우승 트로피를 추가한 셰플러는 통산 14승 고지에 올랐다. 이날 셰플러의 우승은 고향이나 다름없는 댈러스 인근에서 열려 더욱 특별했다. 셰플러는 6세 때부터 댈러스에서 살았으며 2014년 고교 재학 시절 주최 측의 배려로 이 대회에 출전해 PGA 투어 대회를 처음 경험했다.

[매키니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스코티 셰플러가 5일 더CJ컵 바이런 넬슨에서 우승한 뒤 트로피 옆에서 카우보이 모자를 쓰며 포즈를 취했다. 2025.05.05 zangpabo@newspim.com

작년에는 첫 아이 출산이 임박해 결장했던 셰플러는 2년 만에 홈 그라운드에서 팬들에게 시즌 첫 우승으로 보답했다. 지난해 연말 손바닥을 다쳐 늦게 시즌을 시작했던 셰플러는 이번 대회에서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화려한 복귀를 알렸다.

1라운드에서 코스 레코드에 1타 모자라는 10언더파 61타를 쳤고 대회 36홀 최소타(124타), 54홀 최소타(190타)에 이어 72홀 최소타를 모두 갈아치우며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했다. PGA 투어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은 2023년 3M오픈 때 리 호지스(미국) 이후 2년 만이다. 81년 역사를 가진 이 대회에서도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은 이번이 세 번째이고, 1980년 톰 왓슨(미국) 이후 45년 만이다.

샘 스티븐스(미국)가 20언더파 264타로 3위, 댈러스 주민인 조던 스피스(미국)가 이날 9타를 줄여 19언더파 265타로 4위에 올랐다.

[매키니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시우가 3번 홀에서 아이언 샷을 날리고 있다. 2025.05.05 zangpabo@newspim.com

나흘 내내 스피스와 라운드한 김시우는 공동 15위(15언더파 269타)를 차지했다. 이날 5언더파 66타를 친 김시우는 "많이 배웠고 즐겁게 쳤다. 전체적으로 좋은 플레이를 한 것 같다. 자잘한 실수도 있어서 아쉽지만, 좋은 감각을 이어갈 수 있어서 다음 대회와 PGA 챔피언십까지 좋은 동력을 이어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임성재는 1타밖에 줄이지 못해 공동 33위(12언더파 272타)로 순위가 내려갔다. 안병훈은 5언더파 279타로 공동 50위에 자리했다.

zangpab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