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센터에서 슬로건 활용 SNS 이벤트 진행
[세종=뉴스핌] 이유나 기자 = 조용남 중앙육아종합지원센터장이 행복 양육문화 확산을 위한 첫 번째 주자로 나섰다.
중앙육아종합지원센터(이하 센터)는 가정의 달을 맞아 지방 육아종합지원센터와 함께 '행복 양육문화' 조성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센터에서 실시한 대국민 공모를 통해 선정된 단일 슬로건 아래 각 센터의 개성을 담은 부제를 자율적으로 구성해 운영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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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남 중앙육아종합지원센터 센터장이 2일 중앙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함께 만드는 행복 양육문화 확산 릴레이 캠페인' 1호 주자로 참여했다. [사진=한국보육진흥원] |
이번 캠페인의 슬로건은 '아이의 웃음 한 송이, 우리집 행복 한 아름'이다. 센터 담당자는 "육아가 부담으로 다가오는 현재, 국민들이 양육이 행복이라는 것에 공감대가 형성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육아가 부담이 아닌 행복으로'라는 주제로 대국민 대상 슬로건 공모 및 이벤트를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1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된 이번 공모에 총 133건의 작품이 접수됐다. 대국민 투표를 통해 가장 많은 공감과 지지를 받은 '아이의 웃음 한 송이, 우리집 행복 한 아름'이라는 슬로건이 최종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슬로건을 활용해 전국 센터에서는 이달 한 달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홍보 이벤트를 진행한다.
특히 통일된 슬로건만 활용하는 것에서 나아가 각 지역의 특색을 살린 부제가 포함될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 이벤트라고 전했다.
이를 통해 일회성 홍보에 그치지 않고, 지역 밀착·현장 중심의 양육문화 조성이라는 센터의 고유 정체성을 효과적으로 드러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조용남 센터장은 "아이를 키우는 일상은 단순한 책임이 아닌, 가족 모두가 함께 누리는 행복한 여정이라는 것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이와 양육자 모두가 함께 웃을 수 있는 행복한 양육 문화 환경 조성을 위해 전국의 육아종합지원센터와 한국보육진흥원이 함께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yuna74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