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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첫 추경] 과기부, AI 분야 추경 1.9조 통과…연내 GPU 1만장 확보

기사입력 : 2025년05월01일 22:57

최종수정 : 2025년05월01일 22:58

정부안 대비 618억원 증액한 AI 추경 의결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회 본회의에서 정부안 대비 618억원 증액한 1조9067 규모의 인공지능(AI) 분야 추경안이 의결됐다고 1일 밝혔다.

과기부는 클러스터링 기반 첨단 GPU 1만장을 연내 확보할 계획이다. 

조속한 AI컴퓨팅 인프라 확충을 위해 1조6341억원의 예산을 신규로 투자해 클러스터링 기반의 첨단 GPU 1만장 분을 연내 확보하고, 민간이 보유한 첨단 GPU 3000장 분량을 임차해 활용도를 지원, 국가적으로 시급히 필요한 AI 컴퓨팅 자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이 가결되고 있다. 2025.05.01 pangbin@newspim.com

국산 AI반도체의 조기 상용화를 위해 실증 사업을 확대한다. 올해 실증예산을 417억원에서 871억원으로 대폭 증액해 국내 유망한 AI반도체 기업들이 골든 타임 내에 NPU(Neural Processing Unit) 상용화를 달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 과기부는 NPU실증 인프라 외에도, 온디바이스 AI, 해외실증 등 신시장 개척을 위한 지원도 강화할 예정이다.

글로벌 최고수준의 AI모델 개발을 위해 '(가칭) World Best LLM프로젝트'를 추진한다. 2136억원 규모의 예산을 통해 국내 5개 정예팀을 선정해 최대 3년동안 GPU, 데이터, 인재 등 필요한 자원을 집중 지원한다.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에 필요한 GPU는 민간이 보유한 첨단 GPU 임차를 통해 우선 지원하고, 각 팀의 AI 개발 목표 달성에 필요한 데이터 구축‧가공‧활용 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해외 최고급 AI 연구자의 국내 유치를 위해 최대 연 20억원을 지원하는 'AI Pathfinder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유치된 인재는 WBL 프로젝트 팀에 우선 지원할 예정이다.

세계 최고수준의 AI인재 확보와 양성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약 150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혁신 AI 인재들이 겨루는 '글로벌 AI챌린지'를 개최한다. 아울러, AI와 과학기술 융합분야 글로벌 핵심인재 양성하기 위해, 국내외 박사후연구원 400명에 최고 수준의 처우 및 집단·융합연구 등을 집중 지원한다.

AI의 산업적 활용을 촉진을 지원한다. AI스타트업 성장을 위한 지원을 확대해 'AI혁신펀드'의 정부 예산을 1000억원 규모로 증액한다. 100억원의 예산을 추가해 연구개발특구 내 AI분야 우수한 연구소기업의 AI기술사업화와 AX확산에도 지원한다. AI・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해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기술 및 보급 지원에 92억원을 신규로 지원한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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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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