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제영길놀이 등 30여 개 체험행사 선보여
[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여수시는 제59회 여수거북선축제가 오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이순신광장과 중앙동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1일 밝혔다.
'삼도수군의 함성, 새 희망을 꿈꾸다'를 주제로 하는 이번 축제는 역사적 의미를 현대 기술로 재해석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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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여수거북선축제 3~5일 개최. [사진=여수시] 2025.05.01 ojg2340@newspim.com |
'통제영길놀이'는 5월 3일 서교동로터리, 교동사거리, 중앙동로터리 일원에서 오후 6시 30분 사전공연을 시작으로 오후 7시 본격적인 가장물과 함께 1500여 명의 시민·단체가 참여하는 거리 퍼레이드가 이어진다.
개막식은 같은 날 오후 8시 이순신광장에서 열린다. 무대 슬라이딩 방식으로 대형 거북선이 등장해 해상전투를 재현하고 호국정신을 표현한 공중 퍼포먼스와 불꽃쇼로 대미를 장식한다.
도전 골든벨-이순신 퀴즈 경연, 여수 소리항 뮤직 콘서트, 삼도수군 태권무 경연대회, 뮤지컬 공연 'THE 이순신' 등 조선시대 역사를 주제로 한 30여 개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된다.
올해는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축제장 내에서 음식부스를 운영하지 않으며, 진남상가 차 없는 거리에서 프리마켓을 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올해 여수거북선축제는 역사성과 정체성을 살리되 변화를 주기 위해 공을 들였다"며 "시민과 관광객에게 특별한 추억으로 남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추겠다"고 말했다.
ojg234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