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 덕분에 미국 이미 이득 보고 있어"
"합의 서두르지 않아…미국이 유리한 위치"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 인도, 일본과 잠재적인 무역 합의가 있다고 밝히며, 관세 정책을 무역 협정으로 전환하려 한다고 말했다.
3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뉴스네이션(NewsNation) TV 네트워크의 타운홀 행사에서 이 세 나라와의 합의 발표 시점에 대한 질문을 받고, "우리는 그들과 잠재적인 합의(potential deals)가 있다"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합의를 서두르지 않는 이유에 대해, 자신이 부과한 관세로 인해 미국이 이미 이득을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나는 당신들보다 덜 급하다"면서 "미국은 유리한 위치에 앉아 있고, 그들이 우리를 원하지, 우리가 그들을 필요로 하는 게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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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