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현대엔지니어링, 43년 만에 사명 교체 검토…주택 신규사업도 '보수적'

기사입력 : 2025년04월30일 19:50

최종수정 : 2025년04월30일 20:51

주우정 대표, 타운홀 미팅 뒤 체질·경쟁력 개선 방안 발표
43년 만에 사명 변경 단행…"차기 사명 후보는 미정"
서울세종고속도로 붕괴 사고 등 연이은 산업 재해 영향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지난해 시공능력평가 4위에 오른 현대엔지니어링이 회사명 변경을 검토한다. 이와 더불어 주력 사업 중 하나인 주택 사업에 대해서 품질 제고 방안과 경쟁력 방안을 검토해 정립하는 재정비 기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는 서울세종고속도로 건설공사 붕괴 사고를 비롯, 연이은 산업 악재로 몸살을 앓은 데 따른 후속 조치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후 당분간 숨고르기에 돌입할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계동 사옥

30일 현대엔지니어링에 따르면 주우정 현대엔지니어링 대표는 이날 종로구 사옥에서 타운홀 미팅을 가진뒤 체질 개선, 경쟁력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는 주 대표를 비롯해 전략기획본부장, 경영지원본부장, 재경본부장 등 7명의 본부장도 함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개선 방안 중으로는 회사 사명 변경이 언급됐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한라엔지니어링과 합병 뒤 1982년 지은 이름으로, 43년 만에 사명을 바꾸는 것이다. 다만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차기 사명 후보군이 있거나 컨설팅이 진행 중인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주택 사업에 대한 재정비 절차에 돌입한다. 기존에 진행 중인 공사는 지속하되, 추가 수주는 보수적으로 검토 단계를 거친다는 것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경쟁력 방안과 안전 품질 제고 방안을 검토하겠다"며 "기존 플랜트 사업 등은 그대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지난해 기준 시공능력평가 4위인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3월 발생한 서울세종고속도로 교량 붕괴 사고 이후 연이은 산업 재해에 직면했다. 서울세종고속도로에서 발생한 붕괴 사고로 1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한편, 경기 평택, 충남 아산 공사 현장에서 2건의 사망 사고가 발생했다.

또한 인도네시아 발릭파판(RDMP Balikpapan), 사우디 자푸라 프로젝트(패키지-2) 등 해외 플랜트 사업에서 대규모 손실이 발생하며 지난해 4분기 1조2000억원의 영업 적자를 기록하기도 했다.

dos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박근혜, 대선 앞두고 서문시장 방문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박근혜 전 대통령이 대선을 사흘 앞두고 31일 대구 서문시장을 찾았다.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1시쯤 서문시장을 방문해 30분 가량 머물며 상인과 시민들을 만났다. 육영수 여사 생가에서 지지자들로 부터 꽃다발을 받고 엤는 박근혜 전 대통령. 사진은 기사와 무관. [사진=국민의힘 충북도당] 2017년 대통령직 파면 이후 박 전 대통령이 서문시장을 공개적으로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흰색 셔츠에 검은색 바지 차림을 한 채 모습을 드러낸 박 전 대통령은 시장에서 먹거리를 사고 사인을 요청하는 시민들에게는 사인을 해주기도 했다. 박 전 대통령은 시장을 둘러본 뒤 취재진과 만나 "그동안 서문시장에 계신 분들 생각을 많이 했다"며 "가서 인사를 드려야한다는 생각은 했는데 그러지를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김문수 후보께서 동성로 유세를 할 때 많은 분들이 저를 보고 싶어한다는 이야기를 하셨다고 해 가슴이 뭉클했다"고 전했다. 다만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정치 관련 발언은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정치권에서는 대선을 사흘 앞둔 가운데 서문시장을 찾은 만큼 선거 막판 보수 결집을 위한 행보로 보고 있다. nrd@newspim.com 2025-05-31 16:12
사진
'남편 명의 대리투표' 영장 청구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 배우자 명의로 대리투표를 한 선거사무원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31일 서울 수서경찰서는 대선 투표사무원 A씨에 대해 전날 공직선거법상 대리투표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제21대 대선 사전투표 첫째날인 2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용강동주민센터에서 유권자들이 투표를 위해 줄을 서고 있다. ryuchan0925@newspim.com A씨는 지난 29일 정오 무렵 강남구 대치2동 사전투표소에서 남편의 신분증으로 투표용지를 발급받아 대리투표를 완료한 뒤 약 5시간 후 자신의 신분증으로도 투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같은 날 오후 5시 11분께 "투표를 두 차례 한 유권자가 있다"는 무소속 황교안 대선후보 측 참관인의 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해 A씨를 긴급 체포했다. 강남구 보건소 소속 계약직 공무원인 A씨는 대선 투표사무원으로 임명돼 유권자들에게 투표용지를 발급하는 업무를 담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plum@newspim.com 2025-05-31 13: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