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뉴스핌] 이형섭 기자 = 소방기관을 사칭해 소방장비를 구매하려는 사기 시도가 발생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강원특별자치도 소방본부는 최근 강릉과 철원을 포함한 여러 지역에서 소방기관을 사칭해 소방장비를 구매하려는 사기 시도가 발생했다고 30일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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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뉴스핌 DB] 2023.10.10 onemoregive@newspim.com |
지난 24일 강릉의 철물점에서 '장비가 급하다'며 소방기관을 사칭한 사기 시도가 발견됐다. 사기범들은 실제 소방기관의 명의와 문서를 도용한 방식으로 신뢰를 유도했다. 이후 지난달 28일 철원에서도 유사한 시도가 있었으나 신속한 대응으로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 같은 수법은 대전, 부산, 울산 등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으며 사기범들은 기관명과 함께 직책, 서명 등으로 신뢰를 유도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 강원소방본부는 주문 요청이 수상할 경우 소방서에 확인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며 위장한 문서나 문자에 현혹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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