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싼 곳 금정구 오륜동 산 80-2 번지 ㎡당 1010원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에서 땅값이 가장 비싼 곳은 부산진구 부전동 LG유플러스 서면1번가점으로 조사됐다. 이 곳의 공지지가는 ㎡당 4503만 원이다.
반면 가장 땅값이 싼 곳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개발제한구역인 '금정구 오륜동 산 80-2번지'로, ㎡당 1010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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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개별공시지가가 전년 대비 1.93% 상향했다. 사진은 부산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3.07.13 |
부산시는 2025년 1월 1일 기준 부산지역 16개 구·군 개별 토지 67만 9418필지의 개별공시지가를 30일 결정·공시했으며, 지난해 대비 평균 1.93% 소폭 상승했다고 밝혔다.
부산은 ▲서울 4.02%과 경기 2.93%로 세 번째로 높았으며 ▲인천 1.93% ▲대구 1.63% ▲경남 1.29% 상승했다.
부동산 경기 둔화, 가계부채 증가 등 어려운 경제 여건과 정부의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 폐지 등으로 부산시 지가 변동률은 전국 평균 변동률 2.72%보다 낮은 1.9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군별로는 ▲강서구(2.96%) ▲수영구(2.70%) ▲해운대구(2.26%) ▲기장군(2.15%) ▲동래구(2.01%) 순으로 변동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변동률 하위는 ▲중구(0.50%) ▲남구(1.09%) ▲동구(1.13%) ▲북구(1.17%) 순으로 나타났다.
부산시 지가 총액은 전년 347조 7899억 원보다 6조 691억 원 오른 353조 859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74% 증가했다.
공시가격에 대한 이의가 있는 경우, 이날부터 5월 29일까지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를 통해 온라인으로 이의 신청하거나 해당 구·군 개별공시지가 업무부서를 통해 이의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제기된 이의신청에 대해서는 공정성과 정확성을 기하기 위해 신청 내용을 재조사하며, 감정평가사의 검증과 구·군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6월 26일에 개별공시지가를 조정·공시할 예정이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