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의회는 김미경 의원(정의당)이 전남교육청 2025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학교 실내 공기질, 먹는 물 관리, 내진 보강 등 학생 안전과 직결된 주요 예산이 감액된 것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고 29일 밝혔다.
김미경 의원은 교육청의 안전 인식 부재를 지적하며 "실내 공기질과 학교 음용수, 내진 보강 등은 단순한 편의를 넘어 학생들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한 필수 사업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관련 예산이 감액된 것은 매우 유감스럽고 납득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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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의회 김미경 의원(정의당ㆍ비례). [사진=전남도의회] 2025.04.29 ej7648@newspim.com |
이어 "학생 안전 예산이 반복적으로 감액되는 현실은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다"며 "낙찰 차액 등 계약 절차를 이유로 학생 안전을 소홀히 해선 안 되며 관련 예산을 최우선으로 확보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황성환 부교육감은 "의원님 말씀에 공감하며, 예산 감액은 대부분 낙찰 차액으로 인한 것이며 무작정 삭감한 것은 아니다"며 "올해는 세수 감소에 따른 중간 결산 조정으로 일부 사업의 예산이 줄어든 상황이다"고 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