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젠바이오 영업이익 556.1% 증가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동아쏘시오홀딩스가 주요 자회사의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올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성장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연결 기준으로 2025년 1분기 매출 3284억원, 영업이익 204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7%, 30.9% 증가한 수치다. 주요 사업회사들의 외형 성장과 자회사 이익 개선이 실적 향상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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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동아쏘시오홀딩스 사옥 전경 [사진=동아쏘시오홀딩스] 2025.02.10 sykim@newspim.com |
주요 자회사별 실적을 보면, 헬스케어 전문회사 동아제약은 일반의약품 사업부문 성장에 힘입어 매출이 증가했다. 다만 공장 노후설비 교체에 따른 일회성 원가 및 판관비 증가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동아제약의 매출은 17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69억원으로 12.9% 감소했다.
동아제약의 사업부문별 매출은 ▲박카스 사업부문 546억원(-3.1%) ▲일반의약품 사업부문 560억원(+29.4%) ▲생활건강 사업부문 503억원(-3.7%)을 기록했다.
물류 전문회사 용마로지스는 신규 화주 유치와 의약품·화장품 물류 증가로 매출이 확대됐다. 운용 효율화에 따른 원가율 개선으로 영업이익도 증가했다. 용마로지스는 매출 10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2%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43억원으로 108.0% 증가했다.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전문회사 에스티젠바이오는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상업화 매출 발생에 따라 매출이 증가했다. 생산 안정화 및 효율화로 영업이익 역시 큰 폭으로 개선됐다. 에스티젠바이오의 매출은 1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9억원으로 556.1% 늘어났다.
sy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