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북부내륙 29일 새벽 서리 '농작물 유의'...동해상 풍랑특보 예고
[대구·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건조특보가 이어지는 대구와 경북은 29일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강풍특보'가 내려진 울릉.독도를 중심으로 강한 바람이 불겠다.
특히 대구·경북권도 바람도 강하게 불어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수 있겠다. 입산 자제, 야외 활동(산행, 캠핑 등) 시 화기사용 및 쓰레기 소각, 논밭 태우기 금지 등 산불 및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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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후 4시 기준 건조특보 현황(왼쪽)과 29~30일 예상 기온 분포도[그래픽=기상청] 2025.04.28 nulcheon@newspim.com |
대구·경북의 29일 기온은 1도~24도 분포를 보이고 낮과 밤의 기온차가 커 환절기 건강관리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대구와 경북 주요지역의 이날 아침기온은 대구 7도, 경북 봉화 1도, 안동·영주 4도, 상주·영덕 6도, 울진 7도, 포항은 9도 분포를 보이고, 낮 기온은 대구 24도, 경북 울진 17도, 봉화 20도, 안동·문경 22도, 포항 21도, 경주·영천은 23도로 관측됐다.
경북북부내륙을 중심으로 29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 아침 기온이 0도 내외로 내려가면서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농작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동해남부먼바다에는 바람이 30~60km/h(9~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1.5~3.5m로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또 경북동해안을 중심으로 이튿날인 30일부터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너울 발생 시 1.5m 내외의 물결에서도 해안가 인명사고가 발생할 수 있겠다"며 "해안가 접근을 자제해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