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27일 저녁 수원특례시 장안구 송죽동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방화 시도가 발생해 주민 5명이 긴급 대피했다.

28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20분께 "본인이 가스배관을 끊고 불을 질렀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대가 출동했다.
신고자는 음주 상태에서 가스 배관 절단을 시도했으나 실패한 뒤 주방 내 가연물에 불을 붙인 것으로 조사됐다.
불은 소방대원 51명과 장비 17대가 동원돼 약 29분 만인 오후 9시 49분에 완전히 진화됐다.
이 과정에서 주민 5명이 자력 대피했으며, 이 중 67세 남성 1명이 단순 연기 흡입 증세를 보였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으며, 재산 피해 규모는 조사 중이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경위와 방화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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